아랫집 거실천장에 생기고 있는 얼룩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분과 상담을 하게 되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에도 관련된 누수문제가 없었는데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아랫집 거실 천장에 작은 얼룩이 발생하게 되면서 서로 신경을 쓰게 된다는 것이다. 그나마 얼룩의 발생부위가 작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상황이여서 슬라브를 사이에 둔 아랫집과 큰 충돌이 없는 것 같다. 대상 주택은 90년대에 시공된 좀 연식이 있는 아파트다. 즉 서비스 공간인 발코니가 있는 아파트다. 이 서비스공간인 발코니가 문제가 되는 점은 단열이 안된 공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덥고 겨울철에는 추울 수 밖에 없다. 거의 외부온도와 흡사한 공간이여서 비나 눈, 바람막이 정도 기능을 하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