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에서 오랜기간 동안 살아온 경우라면 아마 적어도 한번 이상은 단독주택으로의 이사를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이웃을 잘 못 만난 상황이라면 더욱 그럴 듯 하다. 인접한 윗집과 아랫집 그리고 옆집들과의 세대간,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쟁도 이사를 고려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층간소음으로 인해서 소송도 불사하고 있는 집들도 있으니 말이다. 애시당초 주변이웃들의 성향이 어떠한지 모른 채 분양을 받거나 이사를 하는 상황이니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란 표현이 적절할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금전적인 여유와 조건이 허락하는 상황이라면 아파트 시세보다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서울외곽이나 수도권 인근도시로의 탈출이 발생하고 있는 듯 하다. 아파트나 빌라에만 거의 갇혀서 살다가 수려한 자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