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욕실천장의 모습이다. 천장표면에 물방울이 탱글탱글 영글어있다. 과수원의 열매라면 일년농사 잘 지었다는 기분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만 이 경우에는 주택의 유지관리의 측면에서 보자면 집을 망가트리고 있는 참혹한 현장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혹시 온욕을 바로 마친상태이기 때문에 이와같은 현상이 만들어 진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진 분들도 계실 듯 한데 안타깝게도 그냥 평상시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실내를 거의 사우나실급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는 것이다. 위 사진은 다른 방의 모습이다. 천장 모서리와 외벽과 맞닿아 있는 내측벽의 상단부를 따라서 곰팡이가 창궐하고 있는 모습이다. 위 사진을 보면 격하게 공감할 수 있겠지만 악취가 나지 않을 수 없는 상태가 조성되었다는 것이다. 왜 이와같은 다소 황당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