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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관리 잘 하는 것 또한 삶의 지혜이지요...

유맨CPI 2022. 1. 18. 12:23

일반적으로 집청소만 수시로 잘 해서 실내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집관리를 잘 한다고 여기고 있다. 하기사 청소 혹은 정리정돈과는 태생적으로 무관한 듯 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니 실내만 깨끗하게 유지하고 정리정돈이 양호한 상태만 유지해도 집관리를 잘 한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런데 집관리를 잘 한다는 것이 눈에 보이는 청소와 정리정돈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집관리에 있어서 더욱 중요한 것은 사실 평상시에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서 잘 의식하지 못하고 또한 육안으로는 잘 구분이 안되는 것을 관리하는 것이다. 이 집관리에 있어서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되는 관리대상은 바로 실내의 습도관리다. 

 

깨끗한 실내공기질의 중요성은 기본적으로 대부분 숙지하고 있는 내용이다. 이산화탄소,일산화탄소, 라돈,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실내공기질을 악화시켜서 우리의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말이다. 그래서 적지 않은 가정에서는 이러한 실내유해물질을 걸러내기 위해서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를 가동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실내습도관리에 대해서는 아직 갈길이 먼 듯 한 상황이다. 실제로는 집의 내구성에 적지 않은 충격을 가하는 요소가 바로 실내습도문제에서 기인하는데도 말이다. 이 실내에서 발생하는 수분이 바로 집의 유지관리측면에서 바로 커다란 골칫거리인 결로와 곰팡이 생성의 주요한 요인이라는 것이다.

 

실내수분문제에 기인한 천장결로로 단열재가 젖은 모습

 

겨울철동안 실내에서 발생한 과도한 수분이 적절하게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천장에서 누수인지 결로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의 물방울이 맺히거나 떨어질 수 있다. 특히 공기순환이 잘 안되고 표면온도가 낮은 구석진 모서리와 같은 곳에서 말이다. 우리는 실내에서 생활하면서 음식을 만들고 뜨거운 물을 끓이고 빨래를 해서 건조시키고 청소를 하고 샤워를 하면서 엄청난 양의 실내수분을 발생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러한 실내에서 발생하는 실내수분을 반드시 외부로 배출시켜야 하는 것이다.

 

수분을 머금은 따스한 공기는 차가운 공기보다 밀도가 적고 가벼워서 위로 상승하게 되는 원리로 인해서 천장이나 구석진 모서리 부분에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게 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눈에 쉽게 뜨이는 곳이라면 수시로 잘 닦아주는 정도로 관리가 가능할 듯 한데 문제는 육안으로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재료를 통한 확산과 미세한 공기이동통로에 의해서 천장을 통과한 후 건조가 되지 못하는 조건으로 오랜기간 동안 방치가 되는 경우다. 이러한 경우가 지붕의 구조재와 단열재에 악영항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실내습도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실내수분문제의 발생을 예방하는 방법은 사실 특별한 것은 없다. 적절한 실내온도와 실내습도만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된다는 것이다. 겨울철 동안 실내는 적어도 20도 정도는 유지하도록 하고 실내습도 또한 30~5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겨울철 난방비 아낀다고 단독주택 2층은 냉장실로 유지하고 있는 집들이 적지 않을 듯 한데 절약정신이 깃든 바람직한 듯 한 이러한 습관적인 집관리의 패턴이 의도치 않게 집을 병들게 만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