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실내습도관리 26

여름과 겨울 그리고 습기의 이동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현재하고 있는 일과 별다른 연관성이 없다면 사실 대부분의 경우는 관심밖의 일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과 관련해서도 그런것 같다. 그냥 처음 그대로 언제나 그 자리에 변함없이 있기만을 바라는 대상으로만 여기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편안한 안식처인 집도 우리의 몸처럼 변화한다. 시간의 경과와 함께 노후화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건강한 신체를 오랜기간 유지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고 식단조절을 하며 때로는 심리적인 치료를 병행하고 있듯이 우리의 집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대상이라는 것이다. 하늘에서 쏟아져내리는 대용량의 빗물이 주택의 외피에 주는 영향을 방어하고 그 피해를..

우리나라 기후에는 벤트가 있는 편이...

목조주택 검사를 하면서 느끼고 있는 점이지만 우리나라의 기후에는 벤트가 있는 편이 좋다. 누수인 것 같다고 해서 검사를 나가보면 결로인 경우가 종종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의뢰인의 입장에서는 천장에서 물이 줄줄 흐르고 있는 상황이니 당연히 누수라고 생각하기 쉬울 것이다. 목조주택에 대한 특성을 잘 모르고 시공경험이 부족한 시공사나 팀들이 콘크리트집 짓든이 지어서 이러한 문제를 종종 발생시키고 있는 현장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후는 비가 많이 내리고 온도가 높고 습한 여름철이 있다. 또한 실내에서 생활하면서 엄청난 실내습기를 발생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너무나도 일상적인 생활이어서 실내에 있는 거주자들이 잘 의식을 못할 뿐인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외부로 부터 실내로 침투한 습기와 내부에서 발생된 습..

자동차 만큼 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다면...

저녁식사를 마치고 동네 한마퀴 도는 것이 거의 루틴이 된지 오래다. 특별한 예외사항이 발생하지 않으면 거의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빠른 속도로 걷든지 아니면 조깅을 하든지 자전거를 타든지 선택사항은 언제나 3가지 중 하나다. 요즈음 인기있는 TV프로그램인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보다 아마 내가 훨씬 오래 전 부터 해오던 하루의 일과 중 한가지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동네구경을 하다보면 셀프 세차장을 몇군데 지나치게 되곤하는데 모두들 자기 자동차에 쏟아 붓는 관심과 애정이 보통수준은 넘어서는 듯 보인다. 실내청소하고 물 뿌리고 세정제 바르고 또 물 뿌리고 그런다음에 잘 건조시킨다. 거기다가 왁스류로 광택을 내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자기차를 깨끗하게 세차하고 윤기가 좔좔 흐를 정도..

일반적인 실내생활에서도 엄청난 습기가 발생하는군...

우리는 하루중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고 있다. 물론 직업의 특성상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분들도 일과를 마치거나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는 실내로 들어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실내공기질의 중요성은 성별, 나이, 체질, 병력, 건강상태 등 여러가지 관련요소를 배제하더라고 누구에게나 가장 기본적으로 중요한 요소다. 우리는 깨끗한 공기를 통해서 호흡해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실내공기질을 오염시키는 요소들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하이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라돈,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 여러가지 위해물질들이 있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어서 이러한 물질의 노출에 대해서 경계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반면에 실내습기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

신축 아파트에서 안방 붙박이장이 사라진 이유는...

아파트에도 트렌드가 있는 것 같다. 근래에 지어졌거나 현재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의 외형을 보고 있으면 10년전과는 다르다. 한 10년전에는 옥상에 대형 파라펫 혹은 헬기장 비슷한 구조물들이 기본적으로 설치가 된 곳들이 많았고 같은 아파트 건물은 높이가 같았다. 그런데 최근에 지어진 신축아파트들은 기본적으로 같은 건물이라도 높이가 틀리다. 그리고 외벽에 신축조인트들이 가로세로 반듯하게 나누어진 모습이다. 색상도 예전에 비해서 단조롭지 않은 것 같다. 수십년동안 아파트를 지어온 시공사들의 축적된 경험에 의해서 변화가 생긴 듯 하다. 당연히 하자소송도 많이 당했을 것이다. 까다로운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기위한 전략이자 예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파트 외벽에 가로세로 반듯하게 나누어진 깊은 홈은 건축재료의 ..

새로운 수분 측정기 ReachMaster Pro

주택에서 일어나고 있는 하자 중 실제생활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이 수분관련 문제다. 주택하자의 거의 90% 정도가 수분과 관련된 문제라고 한다. 이것은 주택에서 수분문제만 잘 컨트롤 된다면 대부분의 하자발생을 예방하거나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것도 의미한다. 한마디로 별다른 걱정거리 없이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애초부터 디자인과 시공상의 문제로 인해서 수분관련 문제를 피할 수 없는 불가피한 경우들도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수분관련 문제는 빗물, 눈, 우박, 얼음, 결로 등의 자연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발생되고 있는 생활습기와 내부건축습기 그리고 상수도와 하수돗물 그리고 주방과 욕실, 화장실 등에서 사용한 후 배출되고 있는 생활오폐수..

목조주택 벤트시공은 기본 중의 기본

친환경적인 이미지와 나무가 주는 여러가지 장점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목조주택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아마 지금도 전국 이곳저곳에서 목조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건축현장이 있을 것이다. 혹은 기존 목조주택 구매를 고려하고 있을 수 도 있겠다. 아마 집을 새로 짓거나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분들의 첫번째 고려사항이 가격적인 면일 것이다. 그래서 최대한 건축비나 구입비를 아끼기 위해서 노심초사하고 계실분들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목조주택을 새로 짓든지 기존의 목조주택을 구입하든지 간에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 목조주택은 벤트가 시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기본 중의 기본인데 이 기본을 잘 몰라서 때늦은 후회를 하고 계신분들을 여러번 경험했다. 목조주택은 지붕모양이 어떻든 간에 반드시 벤트를 통해서..

새로 지은 집 = 내부습도관리 더 필요함

지난 목요일에 이사와서 며칠동안 짐정리 좀 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는 자리를 잡은 것 같다. 혼자서 짐정리 하는 일이 보통일이 아닌 것을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고 어머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순간순간 이었다. 여하간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시작이지만 집 크기를 줄이니 수납공간이 부족한 점이 아쉽다. 이사하기 전 수납공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부족했다. 지은 지 만 2년이 갓 넘은 거의 신축아파트다. 지난번에 살던 13년차 아파트에서는 보지 못했던 결로예방 생활수칙이란 스티커가 창문하단부에 붙어있다. 결로예방을 위해 습기발생을 억제하고 자연환기를 하루 2~3시간, 환기시스템을 하루 6~12시간 가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내용이다. 결로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주지해야 할 내용이다. 특히 신축..

결로와 곰팡이 문제로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면

주택의 하자관련 까페나 맘까페 같은 곳에 들어가 보면 결로와 곰팡이 문제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하면서 좋은 해결방법은 없는지 고심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심지어는 결로와 곰팡이가 자신만 쫓아다니고 있는 것 같다고 하소연 하시는 분들도 여럿 있는 것 같다. 이사가는 곳 마다 결로와 곰팡이가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는 것 처럼 말이다. 그런데 사실은 결로와 곰팡이의 발생은 평상시 생활패턴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 본인들이 이러한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지 못 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 할 수 있도록 실내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결로의 발생조건은 차가운 표면온도와 높은 내부실내습도다. 화장실 겸 욕실내부에서 온수를 사용할 때 유리가 뿌해지면서 곧..

유리창이 울고 있다면

지난 일주일간 엄청 추웠다. 여기저기 미디어를 통해서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거의 20년만의 강추위 였다고 한다. 이 모든 것들을 다 따지고보면 인간들이 저질러온 과정들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인 것이다. 앞으로는 더욱 자주 이런 날씨를 겪게 되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내가 지내고 있는 강원도 평창 금당계곡인근 시골집은 아마 지난 일주일동안 전국에서 가장 추운 동네중에 한군데 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른 아침과 해지고 나서의 온도가 영하 25도를 넘나들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사용하고 있는 계곡물이 얼어버려서 동네에서 물난리가 났다. 하루에 한번이상 소방차로 물을 실어다가 인근주민들의 식수원인 뒷산 물탱크에 들러붓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금방 동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여간 강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