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이라고 한다면 그저 마음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정도로 여기고 있을 듯 하다. 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싹트는 경우는 주로 새로운 집으로의 이사를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이런저런 집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때 인 듯 하다. 기분좋게 입주를 한 후 새로운 집에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점점 사그러 질 듯 하다는 것이다. 집은 갓 지은 새집이라고 해도 언제나 처음 그 모습 그대로가 아니다. 우리의 몸이 언제나 그모습 그대로가 아니 듯 말이다. 우리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적지 않은 노력을 하고 있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기피하고 운동을 하며 때로는 피폐해진 정신건강을 치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적이 드문 산골을 찾아서 명상의 시간을 갖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