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주택에너지

넓직한 창문의 양면성

유맨CPI 2023. 4. 27. 11:02

 

TV 드라마 혹은 영화를 보게 되면 종종 사방이 넓직한 유리창으로 둘러싸인 거실을 배경으로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쇼파에 앉아서 여유로운 티타임을 갖거나 유리창밖을 내다보면서 입가에 은근한 미소를 짓기도 하고 말이다....

넓직한 창문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특히 외부 전경이 좋은 곳이라면 넓직한 거실창문은 기본옵션에 해당할 것이다. 거기다가 요근래에 출시되고 있는 창문들은 기본적으로 단열성과 기밀성이 업그레이드 된 제품들이라고 칭찬일색인 듯 하고 말이다. 그래서 대대적인 창문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경우도 생길 듯 한데 주변의 검은 유혹과 광고에만 너무 현혹되어서 사방을 유리창으로 둘러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면 행복한 시간도 잠시뿐 얼마 못가서 두고두고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즉 계절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철을 말이다. 아무리 유리창의 단열성이 높아졌다고 해도 일반적인 단열재와는 성능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직 시각적, 심리적, 정서적인 면에만 집중해서 사방을 유리창으로 둘러친 집들에서 때늦은 후회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는 듯 하다는 것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워서 못살겠다고 하면서 말이다. 주택의 단열성은 창문의 숫자가 적을 수록 그리고 창문의 크기가 작을 수록 좋다. 관련업계사람들만이 알고있는 불편한 진실이기도 하다. 거기다가 단열성강화를 위해서 주입한 아르곤가스는 1년에 1%정도씩 새어나간다고 한다. 미국유리창협회에서 고백한 말이다. 가스라서 완벽한 밀봉은 불가능하다면서 말이다. 주택의 단열성이 좋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단열재의 연속성이 생명인데 단열재가 끊기고 창문을 끼어놓은 상황이니 단열성의 차이로 인한 열교현상의 발생은 불가피한 수순이 될 듯 하고 말이다. 따라서 창문시공이나 교체를 계획하고 있는 경우라면 이러한 창문의 양면성을 잘 고려해서 후회가 적게 남을 선택을 하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