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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SCIENCE/기본원리

표면장력에 의한 외벽누수

유맨CPI 2023. 5. 15. 15:54

비게 내리게 되면 건물의 외벽표면을 따라서 수막을 형성하면서 아래로 흘러내리게 된다. 그 흘러내리는 정도는 외벽을 마감하고 있는 재료의 특성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줄줄줄 흘러내리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을 표면장력이라고 한다. 위 그림이 보여주듯이 표면장력의 힘을 상쇄시키는 홈이나 장애물이 없는 경우라면 실내로 빗물이 침투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창문주위는 이러한 표면장력에 의한 빗물침투를 예방하기 위해서 실리콘으로 방어막을 형성하고 있고 창문의 윗부분인 오버행(튀어나온 부분)은 물끊기 홈이 형성되어 있다. 주로 외벽이 콘크리트로 구성된 건물에 해당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공동주택에서는 이 물끊기 홈의 시공여부로 시끌시끌한 경우도 종종 발생되고 있는 것 같다. 이슬비 정도야 그 흘러내리는 양 자체가 적고 일사의 의해서 쉽게 건조가 되어서 물끊기 홈의 효용성이 크지는 않을 듯 한데 우리나라의 기후는 강우량 자체가 다른 긴 장마철이 존재한다.  거기다가 장마철에는 누수유발의 구성요소격인 추진력에 해당하는 강한 바람도 한몫 단단히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물끊기 홈의 시공을 간과해서는 안될 듯 하다는 것이다. 누수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수분, 통로, 힘이라는 3가지 완전체가 구성되어져야 한다. 그래서 누수예방의 기본원리는 이 3가지 요인이 완전체로 구성되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