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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SCIENCE/기본원리

틈새가 있으면 결로가 생기는 조건이...

유맨CPI 2023. 8. 3. 17:12

 

위 사진은 겨울철만 되면 창문에서 결로수가 흘러내린다고 해서 명확한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서 창문상단을 오픈시킨 모습이다. 핑크색 아이소핑크의 길이가 짧아서인지 옆은 우레탄폼으로 채워넣은 모양새인데 보시다시피 틈새가 있다. 창문위가 이러한 조건이기 때문에 겨울철만 되면 결로수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단열시공의 기본은 끊김이 없고 연속적이어야 하는데 틈새가 있는 조건이라면 차가운 콘크리트외벽과 실내습기가 만나게 되면서 이슬점이 형성이 된다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이라서 종종 얼렁뚱땅 시공으로 이와같은 하자를 유발하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 것 같은데 실내마감을 하게되면 육안으로는 구분이 쉽지 않다는 헛점을 노린 것이다.

 

결로는 겨울철에만 생기는 현상이 아니다. 차가운 표면온도와 높은 습도라는 이슬점 형성의 요건이 갖추어지게 되면 사계절 언제나 발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차가운 표면온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 단열시공인데 위 사진이 보여주듯이 틈새가 많은 경우에는 결로발생의 조건이 형성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