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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INSPECTION/유지와 관리 & 활용

우수관 말고 레인체인(Rain chain)

유맨CPI 2023. 9. 12. 16:37

하늘에서 쏟아져내리는 빗물을 외부로 원활하게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홈통과 수직우수관이다. 요즈음에는 주인장의 취향때문인지 아니면 건축사의 의견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히든거터란 이름으로 홈통과 수직우수관을 외피내부로 교묘하게 숨기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 같다. 자신들의 돈으로  자신들의 취향대로 주택을 꾸민다는데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주택의 유지관리측면에서는 그렇게 좋은 선택은 아닐 듯 하다. 왜냐하면 누수문제가 생기게 되면 실내생활에 직접적인 불편함은 기본옵션이 될 듯 하고 보수하는데 있어서도 쉽지않기 때문이다. 여차하면 지붕과 벽체일부를 몽창 뜯어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홈통과 우수관은 원래의 위치에서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만드는 편이 좋을 듯 하다는 것이다. 

 

 집의 전경를 가리는 수직우수관의 존재가 다소 못 마땅한 경우라면 대체품이 있다. 위 사진이 보여주듯이 레인체인으로 교체한다면 시각적으로는 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도 있을 듯 하다는 것이다. 연결된 체인을 따라 흘러내리는 빗물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고 말이다. 우수관을 선택하든지 좀 더 색다른 레인체인을 선택하든지는 주인장의 몫이지만 중요한 점은 기초주변이 물바다가 되지 않도록 기초주변의 원활한 배수에 좀 더 신경을 쓰는 편이 좋을 듯 하다는 것이다. 기초주변의 물빠짐이 좋지 못한 상태라면 다공성재료인 콘크리트 기초주변으로 빗물이 스며들면서 모세관작용에 의해서 여차하면 외벽과 접하고 있는 실내하단부에 까지 수분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째 해가갈 수 록 여름철동안 내리는 강우량이 심상치 않은 듯 하니 장마철이 오기전에 미리미리 대비를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