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아직 따끈따끈할 정도의 신축 주택들도 많지만 반면에 연식이 오래된 주택들의 수도 수백만호 이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연식이 오래된 주택들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부족한 단열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매서운 겨울철 칼바람의 주요통로가 되는 오래된 유리창을 큰 마음 먹고 이번기회에 교체하려는 세대가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주의사항이 있다. 공기의 이동통로 즉 틈새가 많았던 단창이나 알루미늄창을 플라스틱틀로 무장된 최신의 이중창 이상급으로 바꾸게 되면 그동안 자연스럽게 환기가 되던 공기의 이동통로가 막히게 되면서 실내습도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실내습도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즉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창문결로가 생기는 실내조건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로가 생성되는 온도를 이슬점이라고 하는데 공기중의 온도말고 차가운 표면온도와 습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 결로가 생성된다는 것이다. 특히 거울, 유리, 타일처럼 표면이 매끄럽고 차가운 건축재료의 표면은 결로발생의 최적화 장소라는 것이다.
그래서 창문교체 후 실내유리창 표면에 맺힌 이슬방울을 발견하게 되면서 너무 일방적으로 창문시공업체를 부실시공을 한 나쁜 놈으로 몰아붙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즉 이전과 다르게 기밀성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실내습도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생활패턴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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