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통상적으로 허리디스크 소위 추간판탈출증과 더욱이 좀 더 생소하다고 할 수 있는 척추분리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니 내적으로 꽤나 놀랐었지만 지금은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3D CT촬영을 통한 의사선생님의 적절한 진단과 관련처방이 주어진 듯 했지만 개인적으로 척추의 구조와 관련된 통증발생원인, 수술과 시술 그리고 허리와 관련된 운동 등에 궁금증이 발동하게 되면서 관련자료와 정보 그리고 서적까지 구입을 하여서 집중적인 학습을 한 결과 추간판탈출증과 척추분리증에 대한 개념이 새롭게 정립이 되었다.
추간판탈출증과 척추분리증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그 동안 적절하지 못한 운동을 해 온 것이 허리디스크에 무리한 부하를 초래하면서 결국 사달이 난 것이다. 디스크관련질환으로 수술이나 시술 혹은 침술, 운동요법 등을 통해서 통증으로 부터의 해방을 찾고자 했던 분들이 적지 않을 듯 한데 발생기간이 오래된 신경염증과 관련된 극심한 통증이 아닌 경우라면 거의 대부분 올바른 자세와 운동을 병행하면 시간이 자연스럽게 해결해 준다는 것이다. 올바른 자세란 허리를 앞으로 굽히는 운직임을 삼가하라는 것이고 올바른 운동이란 허리에 부담을 주지않는 운동을 의미한다. 내가 자주 했던 스트레칭 즉 다리를 앞으로 쭉 뻗은 후 허리를 최대한 앞으로 굽히는 동작 등이 이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허리를 최대한 숙이면서 손을 내밀면 발끝보다 손목이 넘어가는 동작을 하면서 유연성을 자랑하던 것이 허리디스크구조체에는 그동안 누적되어왔던 고통이었던 것이다.
허리디스크에 대한 구조파악과 개념이 새롭게 정립된 지금은 허리를 앞으로 굽히는 자세는 삼가하고 있고 턱걸이와 푸쉬업 등의 운동으로 허리에 부담을 주지않으면서 근력을 강화하고 빨리 걷기를 병행하면서 허리의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조금 있으면 예전처럼 10km이상의 런닝과 등산도 가능할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나이, 성별, 체질적 특성, 디스크의 상태 등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우리가 집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이유도 척추관련질환과 일맥상통한다. 즉 구조를 알야야 이해가 쉽고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적절한 대처란 집에 이상증상이 생기게 되면 본인이 직접 해결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관련전문가를 호출하는 경우에도 과연 적절한 점검과 보수과정, 비용지불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판단이 설 수 있다는 것이다.
클릭 몇번이면 엄청된 관련정보와 접촉할 수 있는 현재의 상황인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사실 유튜브, 동영상, 블로그, 까페 등의 정보와 글들 중 적절하지 못한 것들이 적지 않다. 아주 그럴 듯 하게 포장을 해서 현혹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이 취하고자 하는 관련정보의 적절성여부는 개인적인 노력과 학습에 따라서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보가 곧 돈이 되는 시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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