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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관리차원에서 점검구가 있는 편이...

유맨CPI 2024. 1. 18. 22:43

 

위 사진은 점검구의 모습이다. 영어권에서는 이 점검구를 부르는 이름도 다양하다. Access panel, Access door, Access hatch, Access ceiling Trap 등으로 호칭하고 있는 것 같은데 위 사진처럼 점검구의 크기가 좀 넓직하고 접이식 사다리가 있는 경우는 door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주로 욕실천장에 점검구가 만들어져 있다. 이 점검구를 통해서 배관의 누수와 욕실팬과 연결된 덕트의 이상유무를 어렵지않게 확인할 수 있다. 공통주택의 경우 욕실점검구를 통해서 보이는 배관들은 윗집의 오수관과 하수배관이기 때문에 윗집배관누수나 욕실방수층문제로 인한 누수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욕실천장을 통한 누수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아니라면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 아닐 듯 한데 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만큼 지속적인 하중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배관이기 때문에 언제나 그모습 그대로가 아니여서 너무 방심하다가는 물벼락 그것도 오수벼락을 맞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따금씩 점검구를 열고 사다리에 올라서서 렌턴으로 확인하는 것이 예방차원에서 좋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욕실뿐만 아니라 거실이나 방에도 점검구가 있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누수문제는 욕실에서만 발생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점검구를 통해서 주택의 단열성, 기밀성, 결로, 곰팡이, 집벌레 등의 유무도 확인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욕실점검구마저도 없는 경우라면 왠지 의구심이 든다. 뭘 숨기고 있는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