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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SCIENCE/주택유형별 특성

아파트를 보는 안목을 높이자!

유맨CPI 2024. 4. 30. 12:09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아파트, 만족하며 살고 계시는 분들도 있는 반면에 이것 저것 불평불만으로 적지 않은 스트레스의 압박하에 울며겨자먹기로 살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거기다가 신축아파트관련 다양한 문제들이 봇물터지듯이 여기저기서 발생되는 모습들을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접하다보니 신축보다는 구축이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불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구축보다는 신축이 낫다.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공용공간을 활용한 각종 편의시설 예를 들자면 독서실, 까페, 피트니스장, 스크린골프장, 수영장, 취미활동관련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등의 제공은 기본적인 옵션이 된지 오래인 듯 하고 전용공간도 많이 업그레이된 상황이다. 무엇보다 90년대 이전에 지어진 단지와 근래에 지어진 단지의 단열성 측면에서는 거의 비교불가급의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관련 설계기준이 심하게 강화되어 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기후조건을 중부1, 중부2, 남부, 제주지방으로 나누어서 각 지방의 기후조건에 맞게 지어져야 된다는 것인데 이 단열기준이 저탄소배출과 관련된 범세계적인 추세를 따르다보니 2010년 중후반부를 넘어서면서 엄청 강화가 되었다. 궁금하신 분들은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찾아보면 된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도 여러번 언급한바 있다.

신축에 비해서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구축아파트를 구입해서 실내인테리어 시공 계획을 저울질 하고 계시는 분들도 더러 있을 것 같고 혹은 구축으로 내부 인테리어시공을 새롭게 했지만 주인장의 개인사정상 급매로 내 놓은 세대구입을 고려중인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이러한 상황이라면 너무 가격적인 측면이나 새단장을 한 인테리어적인 측면에 너무 올인해서 섣불리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보다는 이것저것 장단점을 고려하면서 심사숙고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후회가 적게 남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란 것이다. 사람들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노화되듯이 집도 노화가 되는 과정이 이루어지는데 인테리어관련 시공을 하면서 간과하는 것이 각종 배관이다. 사람의 혈관내부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과 혈전이 생기듯이 사람의 혈관에 해당하는 각종 배관내부에 찌꺼기가 들러붙고 배관자체가 부식이 되어 수질저하문제와 누수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는 배관의 이러한 특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관련문제와 맞닥뜨리다보니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던 주인장의 얼굴표정이 어느순간부터 썩소가 된 집들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구축아파트 인테리어공사를 하면서 간과되는 점이 있는 바로 발코니의 확장이다. 즉 함부로 확장을 하면 안된다. 뭔 소리냐면 윗집과 아랫집의 발코니 확장여부를 고려하는 편이 좋다는 것이다. 그런데 주택관련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주인장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시공업체 조차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시공하는 업체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구축의 발코니 공간은 단열시공이 안된 공간인데 발코니 확장을 하면서 실내공간으로 편입시키면서 단열시공을 하게되니 윗집과 아랫집의 바닥슬라브 단열성차이로 인한 열교현상이 발생하게 되면서 난데없는 결로인지 누수인지 도통 구분이 쉽지 않은 수분관련문제가 발생하게 되면서 윗집이나 아랫집을 사이에 두고 이웃간 갈등이나 마찰의 발생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닐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아파트를 보는 안목을 높이는 편이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