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베란다 타일이 성질이 났는지 일어선 모습이다. 그 와중에 이름모를 잡초가 근성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위 사진처럼 베란다 바닥타일이 성질을 내고 있으면 큰 문제일까? 관점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서 문제로 볼 수 도 있겠으나 대상주택의 경우는 큰 문제는 아니다. 왜냐하면 아랫쪽의 실내공간에는 누수피해가 없기 때문이다. 베란다 바닥의 타일은 단지 마감재일 뿐이고 방수층은 그 아래다. 따라서 방수층이 무사하다면 큰 문제가 아니란 것이다.
위와 같은 상황이 초래된 이유는 타일아랫방향으로 침투한 빗물때문이다. 타일아랫방향으로 침투한 빗물은 잘 건조가 되지 못하는 상황아래서 계절적 변화 즉 온도변화에 의한 영향을 받게 된다. 겨울이라면 얼면서 체적이 증가하기 때문에 타일을 위로 밀어올리는 힘이 발생한다. 정리하자면 위와 같은 상황은 주로 겨울철동안에 발생하게 되고 중요한 점은 그 아랫면에 자리를 잡고 있는 방수층의 건강상태다. 방수층의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다면 아랫공간에 누수의 발생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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