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모르터, 콘크리트의 차이점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편이 좋다.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다가는 주택문제와 관련해서 후탈이 생기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시멘트는 그냥 포대자루에 담긴 회색빛의 가루다. 원재료에는 일반적인 석회가루 뿐만 아니라 가공성과 작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추가적인 첨가재들이 포함된다. 혼화재와 혼합제라고도 하는 액체와 고체물질들이다. 사실 시멘트의 생산과정에서 투입되는 이러한 물질들때문에 환경단체들과 많은 실랑이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모르타르(모르터)는 시멘트가루에 모래가 추가된 짬뽕 가루라고 생각하면 된다. 건재상에서는 시멘트가루와 모래가 뒤썩인 레미탈포대가 판매되고 있다. 한포대가 40kg인데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처음 구입을 하게 되면 저렴한 가격대에 다들 놀라는 경향이 있다. 콘크리트는 뼈대가 되는 철근골조에 모르타르, 물, 쇄석이 투입된 후 건조와 양생과정을 거치면서 강성을 가진 단단한 물질을 말한다. 그래서 아파트와 같은 건물의 어마어마한 하중을 지지하고 있는 것은 그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뼈대인 철근의 역할이 크다. 끝말이 트인 그라우트는 시멘트풀과 같은 반죽으로 틈을 메우는 작업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누수와 관련해서 그라우팅을 한다고 하면 에폭시와 같은 물질을 이용해서 누수의 통로가 되고 있는 틈새를 메우는 작업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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