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주택에너지

외단열벽체인데 결로가 생기네요...

유맨CPI 2025. 2. 17. 13:47

내단열벽체의 단점이라면 결로가 생긴 수 있다는 점이다. 결로만 생기면 좋으련만 이 결로수가 마르지 않고 방치가 되면 패키지인 곰팡이와 악취도 발생하게 되는 수순으로 이어지게 된다. 공동주택의 대명사격인 아파트도 사실 거의 내단열벽체다. 내단열벽체란 콘크리트벽체의 안쪽에 단열재를 붙인다는 의미다. 그 위에 석고보드와 벽지로 마감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내단열벽체에서 발생하는 결로와 곰팡이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화되면서 근래에는 이보드를 활용해서 결로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최소화시키는 시공법으로 진화했다. 외벽과 맞닿아 있는 벽체의 내부  모서리부근에 얇은 단열재인 이보드를 붙인다는 것이다. 사실 별것 아닌 것 같은데 결로가 발생하는 이슬점에 이르지 못하게 함으로써 그 효용성은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내단열벽체의 단점인 열교현상과 결로의 발생을 원천차단할 수 있다고 하는 시공법이 외단열이다. 즉 벽체의 외부를 단열재로 둘러싸맨다는 것이다. 단열재로 벽체의 외부를 덮어버리는 조건이니 결로가 발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외단열벽체임에도 불구하고 결로가 생긴다는 집들이 더러 생기고 있는 것 같다. 주인장입장에서는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상황일 수 있을텐데 사실 외벽단벽체라 할지라도 시공이 꼼꼼하지 못하면 결로의 발생은 피할 수 없다. 왜냐하면 단열재의 연결부위에 미세한 틈새라도 존재한다면 열, 공기, 습기의 이동통로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로발생의 예방법이라면 이러한 열과 공기, 습기의 통로가 될 수 있는 틈새들을 꼼꼼하게 막으면 된다. 그리고 적절하게 실내습도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결로를 발생시키는 구성요소가 적절한 온도와 습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