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의 에너지효율성 강화가 선결과제가 되고있는 요즈음 주택의 에너지효율성과 관련해서 가장 취약지점 중 하나가 다름아닌 바로 유리창이다. 유리창을 통해서 겨울철 실내의 따뜻한 온기와 여름철 실외의 뜨거운 외기가 들락날락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택에서도 단열성강화를 위해서 유리창을 많이 교체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주택단열의 취약지점인 유리창의 단열성 강화를 위해서 Low- e코팅과 더불어서 주입하고 있는 가스가 아르곤 가스와 크립톤 가스다.
아르곤 가스는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 등과 함께 공기구성 물질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아르곤 가스와 크립톤 가스 둘 다 무색, 무취, 무독성물질로 이 가스들은 공기보다 밀도가 높아서 충전하면 가스를 충전하지 않은 유리보다 단열성이 우수해져서 유리창의 충전재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아르곤은 공기보다 밀도가 여섯 배 정도 더 높은데 이것은 유리창을 통한 에너지의 이동을 늦추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크립톤은 아르곤 보다 밀도가 여섯 배 정도 더 높다고 한다. 이러한 높은 단열성에도 불구하고 단점인 가격때문에 아르곤이 대표적인 충전재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아르곤 가스와 크립톤 가스 두 물질의 입자의 크기가 틀리기 때문에 좀 더 입자가 큰 아르곤은 유리패널 사이가 1/2인치 이상의 이중창에서 좀 더 효율적이고 입자가 작은 크립톤은 1/4 ~ 3/8인치 사이의 삼중창에서 좀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위 그림은 유리창의 단열성 정도를 나타내고 있다. 당연히 싱글창보다는 더블창의 단열성이 높고 거기다가 Low-e코팅을 하면 단열성이 더 높아진다. 또한 아르곤 가스의 충전이 더해지면 약 10%의 단열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미국유리협회에 의하면 가스주입량은 매년 1%정도씩 줄어들고 80% 충전양 이상만 유지한다면 단열성능은 유지된다고 한다. 그러나, 상품의 품질, 시공상태, 높이, 일사량, 날씨 등에 따라서 예상보다 사용기한이 훨씬 단축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도 취하고 있다. Low-e 코팅창과 Low-e코팅 + 아르곤충전 창의 단열성 차이는 10%정도일 뿐이고 건강상에도 무해하다고 하니 가스누출여부로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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