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관련된 이런저런 자료를 찾으면서 접하게 된 몇몇 오두막 사진들이다. 물론 우리나라에는 있지 않고 외국에 위치해 있는 것 같다. 집에 대한 생각 그리고 집을 바라보는 관점이 집과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몇 년 전에 비해서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시골집이 강원도 평창 금당계곡 인근에 금당산을 뒷배경으로 위치해 있는 것도 한 몫하고 약 5년 동안 강원도 평창 방림에서 전원생활을 경험했던 큰 누나의 영향도 조금은 있는 것 같다. 몇년 전에 비해서 욕심이 줄어 든 것도 있고 애시당초 자연과 산을 좋아하는 성격도 관계가 있는것 같다. 평생을 콘크리트 아파트속에서 살고 계신분들도 많겠지만 20년이상을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아파트와는 구별되는 독립된 공간에 대한 그리움이 언제부터인지 새록새록 생겨난것도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가장 큰 영향은 형이 통나무로 6평짜리사무실을 시골집 앞에 지은 후부터 인 것 같다. 건축초기부터 지어지는 전과정을 직간접적으로 계속 지켜보았고 우선 생각보다 큰 규모에 다소 놀랐다. 이 정도면 혼자서 살아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생겨난 계기가 된 것 같다.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를 내뿜고 조습작용 등을 하는 것은 덤이고 말이다.
'건강이 최고다'란 생활신조를 가지고 산과 자연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친환경적이고 한 두명정도는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6평짜리 오두막에 대한 로망이 생긴 것이다. 몇년 안에 나만의 6평짜리 오두막이 탄생하기를 상상해본다!! 괜실히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왜 꼭 6평을 고집하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건축법상 농막에 해당되기 때문에 간단히 설치 신고만 하면 끝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나무 6평의 웅장함을 직접 경험해보고 느껴본 사람이라면 나의 생각에 조금이라도 공감을 하리라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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