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과 같은 많은 양의 수분이 주택 외벽이나 창문과 같은 개구부 그리고 접합부와 같은 연결부위 등을 통해서 주택내부 구성재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불투수성의 재료를 후레슁이나 플레슁이라고 말한다. 관련업계나 현장에서 입에 편한대로 불리우고 있는 것 같다. 그게 그것이니까 너무 헷갈려할 필요는 없다.
위 그림처럼 플레슁의 종류도 다양하다. 드립엣지, 킥아웃, 스텝, 에이프런, 베이스 플레슁 등 말이다.
위의 그림을 보면 이해가 가겠지만 모든 플레슁들은 재료와 재료간의 연결부위 즉 접합부로의 수분침투를 예방하거나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빗물의 방향을 외부로 돌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연속된 그림의 공통점은 굴뚝 뒷편의 연결부위에 삼각형 종이비행기 모양으로 가운데 기준부분이 약간 높고 양편으로 경사가 만들어졌다. 굴뚝 뒷편의 굴뚝하단과 지붕재와의 연결부위로 빗물의 침투와 이물질 등의 축적을 예방하기 위한 불투수성 재료가 바로 크리켓(cricket) 플레슁이라고 한다. 혹은 새들(saddle)플레슁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불투수성의 금속재료나 지붕과 같은 재료로 구성된다고 한다. 말안장 모양의 새들(saddle)은 쉽게 이해가 가지만 귀뚜라미나 곱등이를 의미하는 크리켓(cricket)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북미사람들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 것 같은가 보다.
우리나라 건축현장에서는 쉽게 보이지 않지만 북미에서는 굴뚝이 있는 지붕의 경우에 수분의 침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설치가 요구되는 사항이다. 물론 굴뚝의 가로길이가 30인치 이상인 경우에 해당된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굴뚝의 사이즈와는 상관없이 수분침투와 이물질 축적을 예방하거나 최소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낫지 않나 생각한다.
굴뚝의 플레슁은 맨 상단의 그림에 보이듯이 베이스 플레슁, 스텝 플레슁, 그리고 크리켓 플레슁이 패키지로 함께 시공되어야 기대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또한 굴뚝 내부로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캡도 씌어져야 한다. 캡아래의 철망은 spark arrester 혹은 flame arrester라고 불리우는 제품으로 연로를 통해서 불씨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거나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의 출입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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