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슁(flashing)도 잘 모르겠는데 킥 아웃(kickout) 플레슁은 또 뭐야?
플레슁이란 금속 혹은 비금속 재료로 만들어진 주택의 배수시스템의 한 구성원이다. 즉 비가 내리면 지붕위에서 흘러내리거나 직접적으로 표면과 맞닿는 빗물이 주택의 외벽 , 창문주변 그리고 외벽의 수직과 수평이 만나는 접합부분, 기초 부분등에 빗물이 직접적으로 닿아서 수분침투가 되지 않도록 흘러내리는 빗물의 방향을 외부로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시공하는 장면을 본다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외벽보호의 관점에서 본다면 프레슁의 설치유무가 생각보다 많이 중요한 요소이다. 이 플레슁이 설치되지 않으면 시간상의 문제일뿐 외벽과 창문 그리고 접합부의 수분침투로 인한 하자발생은 피할 수 없는 예정된 수순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왜냐하면 외벽을 이루는 건축재료는 어느 정도는 수분에 저항하거나 저장능력이 있지만 한계가 있고 외부환경에 노출되어 있어서 시공초기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없는 것이다. 햇빛, 비, 바람, 열, 습도 등의 자연환경 말이다. 이 자연적인 요소들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수축되기도 하고 팽창하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크랙이 생기고 틈이 벌어지고 열화되면서 어쩔 수 없이 성능이 약화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어쩔 수 없다고 방치하면 안된다. 플레슁의 설치함으로써 수분의 침투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즉 유지관리면에서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것이다. 당연하다. 방치하면 목돈이 들어갈 수 있는 대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데 플레슁의 설치로 수술을 예방하거나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위그림이 바로 킥아웃 플레슁이다. 외벽의 수평과 수직이 맞닿는 접합부분에 수분침투를 차단 할 수 있도록 접합부의 반대로 빗물의 흐름을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스텝 플레슁의 마지막 부분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난 3주간 쉴새없이 퍼부어댄 장맛비의 영향으로 많은 주택들의 외벽에 피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플레슁이 설치되지 않았다면 많은 양의 빗물에 저항했던 외벽 특히 연결부분에 수분침투로 인한 피해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이 킥아웃 플레슁이 없다면 아래사진과 같은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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