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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SCIENCE/부분별 특성·기능

드립엣지 플레슁

유맨CPI 2020. 8. 26. 09:40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플레슁(flashing)이란 단어자체를 낯설어한다. 사전을 찾아보아도 비막이 장치, 빗물막이 정도로만 설명이 되어있다. 플레슁이란 수분에 강한 금속이나 비금속 재료를 이용해서 빗물의 방향을 외부로 바꾸어주는 주택의 배수시스템의 한 구성원을 의미한다. 건축자재용품점에 가면 비교적 쉽게 구입을 할 수 있고 직접 만들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간단한 자재다.

 

위에 예시된 그림처럼 그 종류도 다양하다. 베이스 플레슁, 스텝 플레슁, 벨리 플레슁, 크리켓 플레슁, 킥아웃 플레슁, 드립엣지 플레슁 등등 말이다. 모두 다 지붕위에 쏟아지는 빗물의 침투를 예방하거나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빗물의 방향을 외부로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들이다.

 

그럼 플레슁 중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드립엣지 플레슁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드립엣지(drip edge) 플레슁은 페이샤보드(처마돌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플레슁이다.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지붕위에 쏟아져내리는 빗물이 플레슁의 끝 부분을 이용해서 외부로 뚝뚝 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위에 예시된 그림처럼 플레슁의 끝부분이 외부로 향해야 페이샤보드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드립엣지 플레슁이 생략되거나 끝부분이 외부로 향하지 못하면 페이샤보드를 상하게 만들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지붕의 내부구조재에도 수분침투로 인한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드립엣지 플레슁이 제대로 설치되고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려면 기본적으로 수분에 강한 재료를 사용해야하고 지붕 위로는 적어도 5cm이상으로 길어야하고 수직방향으로는 5mm이상 내려와야지 지붕으로의 수분침투와 페이샤보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페이샤보드가 수분에 강한 적삼목을 사용하지만 플레슁을 좀 더 수직방향으로 길게 만들어서 최대한 페이샤보드를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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