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재료의 특성

유리섬유 vs 미네랄 섬유 vs 세라믹 섬유

유맨CPI 2020. 9. 23. 09:00

유리섬유는 Glass wool, Glass fiber 등으로 불리우고 있는 건축재료다. 주로 목조주택의 단열재로 사용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단열성이 우수하며 모양의 변형이 용이해서 목조주택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가성비 좋은 이 유리섬유의 단점을 굳이 들추자면 수분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물론 약간 정도는 단열성능을 크게 저하시키지는 않는다. 완전히 푹 젖었을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완전히 젖은 경우에는 단열성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교체를 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방치를 하면 곰팡이 발생으로 악취문제 뿐만 아니라 인접한 구조재에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유리섬유를 아직까지도 석면이라고 오해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석면은 2009년에 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유해물질로 지정되어서 요즈음 건축현장에서는 좀 처럼 보기 힘들다. 지은지 오래된 슬레트 지붕이 바로 석면이 포함되어 있는 대표적인 건축재료다. 또한 오래된 천장 텍스타일도 석면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천장텍스타일이 시공되어진 많은 건물들 특히 많은 학교에 아직까지도 이 석면이 포함된 천장텍스타일의 교체문제로 말들이 많은 것 같다.

 

미네랄 섬유는 암면, Rock wool, Mineral fiber 등으로 호칭되고 있다. 말 그대로 암산암, 현무암 등의 암석과 기타 첨가,혼합재를 사용가공해서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북미에서는 뛰어난 단열성, 내수성, 높은 밀도, 거기다가 내화성도 우수해 유리섬유의 아성을 턱 밑까지 쫓아왔다고 한다. 유리섬유에 비해서 재활용성도 우수하다고 한다. 단지 유리섬유에 비해서 2배이상 높은 가격이 단점이라고 한다.

위에 예시한 하얀 솜이불 같은 제품은 세라믹 섬유다. 알루미나와 실리카 등이 주원료라고 한다. 가볍고 단열성이 우수해서 건축자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폭넓게 응용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1200도가 넘는 초고온도에 견딜정도로 내화성이 우수해서 내화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주택과 관련해서는 보일러의 연통주변처럼 높은 온도에 견디는 재료가 필요한 상황에 사용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