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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SCIENCE/재료의 특성

실실러(sill sealer) ?

유맨CPI 2020. 10. 8. 09:47

핑크빛 실실러

목조주택을 짓기 위해서 예비주인장들이나 건축주들이 알아야 할 재료가 있다. 바로 실실러라고 불리우고 있는 재료다. 위 사진을 통해서 알수있듯이 콘크리트 기초와 토대목 사이에 끼여있는 얇은 재료다. 보통 스폰지같은 플라스틱 재질의 얇은 건축재료가 건축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듯 하다. 이 실실러가 시공되어야 하는 이유는 콘크리트 기초로 부터 습기가 올라와서 나무로 이루어진 건축재료에 수분관련 피해를 일으키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다. 콘크리트 기초에서 어떻게 수분이 이동하는지 궁금할 수 있겠다. 콘크리트는 태생적으로 내부에 작은 공극이 있다. 내부에 있던 작은 수분방울이 건조되면서 빈 자리가 생기는 것이다. 거기다가 크랙이 생기면서 이 공극들이 서로 연결되고 모세관작용과 스며듬 현상으로 수분이 이동하는 것이다. 이 실실러는 생긴것 보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예비 주인장들이나 건축주들은 실실러가 잘 시공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한다. 사진을 잘 찍으면서 말이다. 건축의 전과정까지는 어렵더라도 대부분의 시공과정을 사진으로 남긴다면 사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간에 시공관련 문제점을 찾을 수 있어서 개선을 요구할 수 도 있고 혹시 모를 소송에 대비해서도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T자형 플레슁타입 실실러

일년 동한 거의 백만채 정도의 목조주택이 지어지고 있다는 북미에서는 강화된 에너지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위 사진과 같은 플레슁타입의 실실러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콘크리트 기초면이 고르지 못하면 기존의 얇은 실실러와의 틈새 사이로 열과 습기를 전달할 수 있는 공기가 이동한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성에 안찼는지 실실러 고무 가스킷 전용 실런트를 기초위에 바르고

위 사진속에 있는 고무 가스킷을 토대목에 고정시켜서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시공을 하고 있는 집도 있다고 한다. 물론 극지방이거나 매우추운지역에 해당되는 경우일 것이다. 거의 패시브하우스와 넷제로 하우스를 병합한 듯 한 그야말로 빈틈없는 집을 시공하는 것이다. 북미와 우리나라와는 바닥난방 방식에 있어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