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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SCIENCE/재료의 특성

난연재의 위험성

유맨CPI 2020. 10. 21. 11:37

 

저마다가 속한 사회속에서 사람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마디로 바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바쁜 와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번에 집중시킬 수 있는 경우가 몇가지 있다. 바로 사고다. 특히 화재사고는 모두들의 관심사가 되고 걱정과 한숨 그리고 안도와 분도의 기분을 넘나들게 만드는 주요 관심거리중 하나다. 잊을만 하면 발생하는 대형건물의 화재사고와 산불이 있었고 얼마전에도 울산에서 고층아파트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이전의 사고와는 다르게 별다른 인명피해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 그나마 유일한 위안거리였던 것 같다.

 

이렇게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화재사고를 예방해서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특히 건축재료로 화재에 강한 난연재료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인 것 같다. 찰나의 순간에 적게는 몇년 아니면 평생동안의 수많은 노력으로 일군 많은 소중한 것들을 전혀 쓸모없는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화재사고를 예방 할 수 있으니까말이다. 그런데 모든 것들에는 양면성이 존재한다. 장점이 존재하면 단점도 뒤따른다는 것이다.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이 난연재가 사실 우리의 건강에는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 난연재를 영어로는 Halogenated Flame Retardants라고 호칭하고 있다. 고등학교시절 화학시간에 배웠던 원소주기열표에 있는 할로겐족 원소들이 주로 난연재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플로오르, 염소, 브롬, 아이오린, 아스타틴, 우눈셉튬이 그 원소들이다. 이 할로젠 원소는 우리 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여러 가지 물질 속에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플루오르는 충치 예방, 염소는 수돗물 살균과 표백제 성분, 브롬은 사진 필름, 아이오딘은 상처 소독제의 성분등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매트리스, 커텐, 블라인드, PC, 휴대폰, TV, 자동차 시트와 커버, 범퍼, 폴리스티렌, 폴리우레탄 단열재 등 거의 포함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인 것이다. 

 

이렇게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고 친밀한 이 원소들의 특징이 다름아닌 바로 독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특히 난연재의 구성요소로 사용되면서 불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면서 발생하는 가스나 먼지가루를 흡입하면 우리신체에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노출시간과 양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다를 수 있다고 하지만 좋지 못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만큼 주의가 요망되는 것이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이 난연재들의 위험성을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규제와 관련법령이 이미 준비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 할로겐 원소들이 포함되지 않은 Halogen Free 제품과 대체상품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듯 하다. 아래 도표는 할로겐 포함 단열재와 할로겐이 포함되지 않은 대체 단열재를 보여주고 있다.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할로겐이 포함된 단열재와 포함되지 않은 대체단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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