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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덴싱 보일러 단점도 있네...

유맨CPI 2021. 1. 6. 09:53

 

추운 겨울철이라서 아마 전국 방방곡곡에 위치해 있는 대부분의 집들이 열심히 보일러를 돌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한달 후 날라오는 가스비 고지서 때문에 마음 놓고 하루 24시간 내내 가동시키는 집들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을 거라는 것도 알고있다.

 

콘덴싱 보일러의 장점은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있을 것이다. 배출되는 연소가스를 줄이고 또한 열효율이 좋다는 것을 말이다. 거기다가 각 지자체별로 노후화되어서 열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구형보일러를 최신의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하면 보조금까지 주고있는 상황이다. 지원금은 20만원으로 알고있다. 생활보호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은 50만원까지 지원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은 내용인 듯 싶다. 그런데 각 지자체별로 할당된 지원금의 한도가 있기때문에 지원금 수령여부에 대한 확인은 필요할 것 같다.

 

구형보일러에 비해서 열효율이 높으니 가스비 절약되고 배출가스까지 적으니 친환경적 보일러라고 할 수 있겠다. 거기다가 정부지원금까지 있고말이다. 장점이 많은 제품임에는 이견이 없을 듯 하다.

그런데 이렇게 장점이 많은 콘덴싱보일러에도 단점이 있다고 한다. 열효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성되는 응축수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물을 배출하는 것이 뭐가 큰 문제냐라고 반문할 수 도 있겠다. 문제는 이 배출되는 응축수가 산성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산성이라면 철도 부식시킬 수 있다는다는 것도 의미한다. 그래서 콘덴싱 보일러가 설치된 곳에는 반드시 배수구가 있어야 한다. 기왕이면 철이 아닌 제품으로 바닥을 오염시킬 수 없도록 배수구까지 최대한 길게 연장시켜서 배출시키는 편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응축수배출로 인한 바닥오염을 최소화시킬 수 예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이렇게 응축수배출로 인해서 각종 파이프라인 등이 부식되고 결국 배출된 응축수의 산성성분이 환경에도 좋지 못하기 때문에 중화재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콘덴싱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응축수를 필터링해서 배출시킨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파이프라인이 PVC여서 부식문제와는 무관한 듯 하지만 산성성분이 포함된 응축수가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환경오염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한 관련규제가 조만간 생기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