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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교환기 관리 및 선택시 참고사항

유맨CPI 2021. 2. 22. 11:38

근래에 지어진 아파트에는 전열교환기가 의무적으로 장착되어있다.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뭔 물건인지 정체를 알 수 없겠지만 말이다. 아마 대부분 발코니나 에어컨 실외기실 천장부분에 매달려 있을 것이다.

우리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고 있다. 실내의 정체되고 오염된 공기를 신선한 실외의 공기로 교환을 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의 공기질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고 알려진지 오래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 대도시, 중소 도시정도만 되어도 공기질이 좋지 않다. 그것을 어떻게 느낄 수 있냐면 강원도 평창 시골집에 있다가 서울이나 수도권에 진입하게되면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물론 매일 그곳에서 살고계시는 분들은 그려련히 하면서 일상생활을 하고 계시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그리고 황사농도가 아주 높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부의 공기가 실내의 공기보다  좋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내부의 공기와 외부의 공기와의 교환의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외부의 공기를 내부로 교환하면서 필터링 기능을 하는 것이 전열교환기의 역할이다. 전열교환기 혹은 열회수환기장치 등으로 불리우고 있는 이 박스의 원리는 외부의 공기를 박스내에서 필터링해서 내부로 공급해 주고 내부의 오염되고 정체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시킨다는 것이다. 박스내부는 부직포, 중간 필터, 헤파 필터, 열교환 소자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3중이나 4중의 필터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중에 포함된 눈에 보이는 오염물질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필터들을 통과하면서 깨끗한 공기로 정화된다는 것이다.

 

이미 전열교환기가 장착된 집들 뿐만 아니라 새로 구입예정인 집들도 전열교환기에 대해서 좀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다. 우선적으로 필터는 장기간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오염정도에 따라서 주기적으로 필터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고 방치가 된다면 효용성이 거의 없는 것이고 전기세만 나가는 꼴이 되는 것이다. 거기다가 열교환소자가 심하게 오염되어서 고장이 나는 경우는 최악의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필터의 유격여부가 중요하다. 슬롯에 꼳혀있는 필터가 한마디로 덜렁덜렁하다면 효용성이 꽝이란 것이다. 제대로 필터링이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가장 자주 교체해야 할 필터가 부직포 그 다음이 중간필터 마지막이 헤파필터의 순서다. 부직포가 1달~2달, 중간필터가 5달~6달, 헤파필터가 1년에 한번 정도는 교체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사용환경에 따라서 시기는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필터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교체를 해야만 하기때문에 필터교체의 용이성도 고려해야만 한다. 쉽게 교체할 수 가 있어야 편리하다는 것이다. 프리히터기능의 유무도 확인해야 한다. 이 기능이 없다면 외부의 온도가 심하게 추운 겨울의 찬공기가 그냥 내부로 들어오는 상황인 것이다. 특정 온도자동OFF기능도 확인을 해야한다. 그리고 소음도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 전열교환기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간대가 심야시간이다. 솔직히 낮에야 OFF시키고 환기시킬 수 있지만 오밤중에 일어나서 환기시킬 수 가 없기 때문에 전열교환기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이다. 잠자면서 우리가 내뿜고 있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장난이 아니란 것이다. 특히 기밀성이 좋은 집들은 공기순환이 잘 안되고 있는 상황임으로 심야시간만이라도 전열교환기를 작동시키놓는 편이 좋을 듯 하다.

 

언제나 선택은 주인장의 손에 달려있다. 이미 장착이 되어있는 집들은 관리를 잘해서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될 듯 하고 구매예정이라면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구입하면 후회가 적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