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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기초 주변의 배수 중요해요~

유맨CPI 2021. 7. 2. 09:41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다고 일기예보에서 연일 떠들고 있는 상황이다. 일기예보에서 계속 떠들고 있는 이유는 당연히 준비를 단단히 하라는 뜻이다. 빌라와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비가 많이 내린다고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다. 단지 창문만 잘 닫아 놓으면 된다. 방심하다가 창문 끝 부분이 잘 안 닫친 경우에는 그 작은 틈새 사이로 무시할 수 없는 세찬 비바람의 침투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완전히 밀폐 되었는지 잘 확인을 해야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단독주택의 경우라면 더 늦기 전에 좀 더 확인하고 준비 할 일들이 많을 것이다. 무엇보다 기초주변의 배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위 그림과 같이 기초주변으로 물이 고일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적어도 집 주변에 도랑이라도 파서 빗물이 기초주변으로 부터 최대한 멀어질 수 있도록 하는 편이 좋을 듯 하다. 

 

 

위 사진들처럼 기초주변이 인접한 잔디와 평평하게 연결된 상태나 기초주변으로 간이 정원이 만들어져 있는 경우도 장맛비의 맹공에서 피해를 입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기초와 외벽은 기본적으로 주변 토양과 어느정도의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어야 한다. 북미에서는 적어도 6 ~ 8인치 이상의 이격거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당연히 이격거리가 없으면 모세관 작용에 의해서 수분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벽돌, 콘크리트 등 다공성 재료라고 불리우는 물질들의 특성이 수분을 흡수한다는 것이다. 요근래에 지어진 많은 단독주택들의 디자인이 소위 모던 스타일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네모난 모양의 처마가 거의 없고 심지어는 홈통과 수직낙수관도 없는 경우가 많은데 집주변의 경사도가 적절하지 못한 경우하면 이번 장마철 동안에 기초주위가 물바다가 될 수 도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장맛비의 맹렬한 공격이 시작되기 전에 짬을 내어서 집주변의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편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비 피해를 조금이라도 예방할 수 있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