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콘크리트 주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흰개미(Termites)로 인한 피해가 미미한 편이이서 사실 흰개미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은 듯 하다. 그런데 나무로 지어진 오래된 사찰이나 문화재 그리고 단독주택에서는 종종 이 흰개미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서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듯 하다.
흰개미는 크게 Drywood termites, dampwood termites, subterranean termites로 나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주로 지하 흰개미(subterranean termites)가 살고 있다고 한다. 흰개미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곤충들은 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실내에 그 동안 눈에 잘 뜨이지 않았던 곤충들이 출몰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실내가 습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실내습도(30~50%)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곤충과 집벌레들로 인한 패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흰개미들은 계급사회를 구성하고 있다고 한다. 일개미, 병정개미, 생식개미, 날개날린 생식개미, 왕, 여왕, 예비여왕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 흰개미들의 주요먹이는 셀룰로오스 즉 나무다. 그래서 단독주택같은 경우에는 관심을 가지고 집주변을 좀 살펴 볼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특히 토양과 맞닿아 있는 집주변 그리고 콘크리트의 작은 구멍이나 크렉들이 이러한 흰개미들의 주요한 통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흰개미집단이 집주변에 살고있는지에 대한 주요한 증거가 있다. 속이 빈 목재, 진흙 터널 그리고 떨어진 날개의 흔적을 집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다면 흰개미집단이 집주변에 살고있다는 비교적 명확한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주인장이라면 종종 시간을 내어서 집주변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HOME INSPECTION > 유지와 관리 & 활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쟁이 줄기집... (0) | 2021.08.27 |
---|---|
wood destroying organism? (0) | 2021.07.23 |
욕실의 물 사용이 잦아진 만큼... (0) | 2021.06.23 |
이사가 만만치 않군... (0) | 2021.02.26 |
화장실 환기 중요합니다! (0) | 2021.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