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의 지붕마감재로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재료 중 하나가 바로 아스팔트슁글이다. 가격면에서도 다른 재료들 보다 저렴한 편이고 적절하게만 시공이 된다면 한 20년 정도는 큰 문제가 없을 듯 하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하고 있는 시골집 지붕마감재가 바로 아스팔트 슁글이고 시골집이 새로 지어진 지가 약 17년 정도가 지나고 있는 것 같은데 표면의 돌가루들은 약간 떨어져 나간것 같은데도 여전히 내구성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위 그림은 북미의 건축규정과 적절한 시공방식 그리고 빌딩사이언스에 대한 기사와 자료를 자주 싣고있는 JLC(The Journal of light construction)에서 캡처한 그림이다.
아스팔트슁글의 적절한 오버행과 드립엣지 플레슁 그리고 거터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위 그림 중 오른쪽 그림처럼 시공이 되어야지 하자가 적다는 내용이다. 지붕바탕재의 끝부분에 그립엣지 플레슁이 시공되어져야 하고 그 위에 슁글의 끝부분이 약 1/2인치~3/4인치 정도 나와야지 빗물이 홈통내부로 원활하게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드립엣지 플레슁의 길이도 처마보드에 연결된 홈통을 충분히 겹쳐서 덮을 정도로 길어야지 빗물방울이 뒤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을 예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뭐 별거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위 그림처럼 적절하게 시공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지붕 바탕재와 인접한 처마 뿐만 아니라 실내까지 수분이 침투하게 되어서 골치아픈 상황을 초래할 수 도 있는 것이다.
지붕재의 끝부분에 아스팔트 슁글의 적절한 오버행과 드립엣지플레슁 그리고 홈통시공에 대한 고려가 없으면 위 사진과 비슷한 상황이 초래될 수 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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