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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실내생활을 위해서는...

유맨CPI 2021. 9. 29. 09:00

모두가 알다시피 요즈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낸다. 물론 출근해서 퇴근 전까지 건축현장이나 농축수산업, 임업 관련 등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반적인 비율이 그렇다는 것이다.

회사와 학교에서 성실하게 때로는 힘들게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나면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우는 집으로 향하게 된다. 야외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 또한 하루의 일과를 마친 이후에는 지친 마음과 몸을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집으로 복귀하게 된다. 전쟁터와 같은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말이지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생활이 필요한 것이다.

 

 

실내쾌적성이라고 들어들 보았을 것이다.  Thermal comfort zone이라고 쾌적한 실내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온도와 실내습도, 방사열과 공기이동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고 이러한 적절한 온도와 실내습도유지, 방사열과 공기이동의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난방과 냉방 그리고 적절한 옷차림과 신체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내생활의 편안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Thermal comfort(방사온도/습도/온도/공기이동) 뿐만 아니라 실내공기의 질, 빛, 소음도 기본적으로 관리가 되어져야 하고 위 그림이 보여주듯이 이러한 요소들이 실내생활의 편안함을 위해서는 서로 밀접한 상관관계가 성립된다는 것이다. 

 

영어라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예를 들자면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서 적절한 온도와 습도, 실내공기순환 그리고 적절한 조명과 소음차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 중 하나라도 갖추지 못하는 조건이 성립된다면 편안한 잠자리와는 작별이라는 것이다.

 

오늘 새벽뉴스를 통해서 아파트 층간소음문제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잊을만 하면 반복되는 안타까운 사건이다. 가해자가 사건의 원흉이지만 이해가 되는 면도 조금은 있다. 이 층간소음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아파트의 하중을 내력벽이 짊어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이기는 하나 건설회사에서 바닥층간소음차단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상황이 조금은 개선될 여지는 있다는 것이다. 하루중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쾌적한 실내생활을 위해서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