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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북상하고 있다고 하네...수분관리의 기본원리

유맨CPI 2021. 9. 10. 12:25

일기예보에 의하면 태풍이 서서히 한반도를 향해서 북상하고 있다고 한다. 제발 방향을 틀어서 우리나라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기만을 기대해 본다.

태풍과 홍수로 인한 수해와는 비교자체가 안되지만 빗물로 인한 누수피해를 한번만이라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수분침투에 대한 방어법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 중요성은 알고있지만 수분관리의 기본원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외벽누수가 발생하게 되면 관련 보수업자들의 말과 행동을 전적으로 믿고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 같다.  

 

주택에서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수분관리다. 왜냐하면 단열성이 조금 부족한 집에서는 옷 좀 더 껴입고서 그럭저럭 살수 있으나 물이 줄줄줄 흐르는 집에서는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물이 줄줄줄 흐를 정도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실내의 수분이 높으면 이곳저곳에서 이상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바로 곰팡이가 피어나기 시작하고 후속타로 냄새까지 발생하게 된다. 벽체내부나 천장의 경우라면 단열재와 구조재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분관리가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것이다.

 

수분이 침투하는 메카니즘을 그 중요성에 따라서 구분을 하자면 첫번째가 빗물, 두번째가 공기침투, 세번째가 실내발생수분, 마지막이 확산에 의한 수분침투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래서 주택은 빗물침투에 대비해서 지붕과 벽체구성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공기에 포함된 수분침투에 대비해서 미세한 틈새나 구멍, 크랙 등이 실링처리 되어져야 하는 것이다. 실내에서 발생되고 있는 수분도 관리가 되어져야 한다. 관리가 되어져야 한다는 것은 외부로 배출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나 일상적인 생활패턴이라서 평상시에 잘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내에서 호흡, 운동, 수면, 조리, 세탁, 건조, 샤워 등을 하면서 많은 양의 수분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분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빗물관리다. 빗물이 주택의 외피를 통해서 침투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데 추진력이라고도 한다. 중력(Gravity), 모세관작용(Capillary action), 표면장력(Sruface tension), 풍력(Wind loading), 기압차(Air pressure differentials), 모멘텀(Momentum)이 빗물이 벽체를 통과하게 만드는 힘들이다. 빗물이 토양으로 스며들게 되면 수압을 만들 수 도 있어서 기초에 지속적으로 영향과 압력 가하기 때문에 수압(Water pressure)도 이러한 힘에 포함될 수 있을 듯 하다. 이러한 힘들이 개별적으로 혹은 연합해서 빗물이 벽체를 통과하도록 만드는 힘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주택의 외피는 이러한 수분관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성되어져야 그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