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공동주택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기본적으로 공기 좋고 물 좋고 거기다가 주변환경까지 수려한 곳에 위치한 단독주택 근처를 지나가거나 보게되는 경우에는 나도 언제가는 이와 같은 좋은 환경으로 둘러싸여져 있는 곳에 집을 짓고 살고싶다란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오랜기간 동안 건강한 신체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몸에 좋지 못한 음식은 삼가하는 식이요업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알려져있다. 그렇지만 건강을 위해서 더욱 중요한 점은 질 좋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다.
인적이 드문 깊은 산골을 방문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깨끗한 공기로 인해서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쉽게 가질 수 있고 거기다가 오염이 안된 시원한 지하수나 샘물을 마시게 되면 정수기 물맛과는 다른 시원한 청량감과 막힌 속이 뻥 뚫리는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물속에 포함된 풍부한 미네랄은 덤이고 말이다.
물론 대도시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인근거리에 좋은 편의장비와 시설을 갖춘 곳들이 즐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심지어 가정에서도 편의장비와 가전제품을 활용한다면 굳이 멀리까지 출타하지 않더라도 자연에서와 같은 유사한 환경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인 듯 하다. 공기청정기, 정수기, 에어컨 등을 통해서 말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인공적인 환경으로 자연환경에 가깝게 만들었다고해도 천연그대로의 자연환경에 비할바는 아니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많은 비용이 필요한 경우가 주택을 새로 짓게 되거나 관련된 거래를 할 때다.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한 자동차의 경우에도 외제차뿐만 아니라 국산차의 가격이 장난이 아니지만 주택가격과 비교해 본다면 저렴하다는 생각마저 들게 된다.
그런데 자동차를 구입하게 되는 경우에는 이것저것 편의장비와 장단점 등 많은 것을 비교해 보고 꼼꼼하게 살피지만 이와는 반대로 주택을 거래하게 되는 경우에는 너무 쉽게 외형적인 모습이나 주변환경에 현혹되어서 덜컥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있다. 싸인 한방에 적어도 수억원 이상의 금액이 오고 가야 하는데도 말이다.
주택검사와 주택하자진단이 바로 이러한 때에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화려한 외형에 가려져서 구별할 수 없는 주택의 건강상태를 적절한 검사과정을 통해서 진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한 응급조치와 관리정도가 필요한 상태인지 아니면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지에 대한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주택을 새로 짓든지 기존 주택을 구입하든지 아니면 현재 살고있는 주택을 리모델링 하든지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하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주인장들은 주택과 주택을 이루고 있는 건축재료의 특성에 대해서 잘 모른다. 너무 외형적인 모습에 집중해서인지 심지어 주택을 설계하고 짓는 건축가와 시공업자, 리모델링업자도 잘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은 상황인 듯 하다.
그래서 주택검사와 주택하자진단이 필요한 이유인 것이다. 주택검사와 주택하자진단은 주택을 구성하고 있는 건축재료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이러한 주택의 건축재료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연환경 요소(Heat, Air, Moisture)의 이동원리를 바탕으로 검사과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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