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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막과 집이 같다고 생각해서는...

유맨CPI 2022. 7. 12. 10:24

사람들로 바글거리는 대도시를 벗어나서 한적한 시골마을에 작은 집 하나 장만하고 작은 텃밭을 이용해서 간단한 과일이나 야채를 재배했으면 하시는 분들의 욕구를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농막인 듯 하다. 우선적으로 집을 새로 짓거나 구입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대비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농막을 구입하는 분들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이 농막을 전원주택으로 여기고 아예 살림을 차려서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는 듯 한데 겉보기에는 그럴싸하게 보여도 농막은 태생적인 한계때문에 집하고는 차이점이 있다. 내부에 주방있고 화장실도 있으면 집하고 뭐가 다르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하지만 농막의 태생적인 목적은 움막이다. 농사짓는데 사용하는 도구나 관련물품들을 보관하기 위한 간이창고가 원래의 목적이란 것이다. 이것이 농사짓는 분들의 불편사항을 하나 둘 개선시켜주다보니 전기, 주방, 화장실까지 생기게 된 것이다. 물론 이러한 편의사항과 관련규제도 지자체마다 어느정도 차이가 있다. 

 

집과 농막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상시거주 목적이냐 아니야의 차이다. 그렇기 때문에 집은 상시거주목적으로 지어지게 된다. 기초, 골조, 방수, 단열, 난방, 환기, 외장, 배관, 상하수도 등 관련시설과 비용, 법령 등에서 농막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집은 상시거주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농막은 상시거주용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지 못하다. 때문에 단열, 난방, 누수 등과 관련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상시거주용인 집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또한 농막과 관련된 규제도 많다. 그래서 요즈음 규제가 많은 농막보다는 소형주택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 주의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농막을 만들던 업체들이 농막보다 약간 큰 소형주택을 너무 만만하게 보아서 엉터리시공을 일삼고 있는 곳들이 있기 때문이다. 농막이나 소형주택이나 거기서 거기라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집과 농막은 엄연히 다른데도 말이다.

 

그래서 규제가 많은 농막대신에 소형주택을 짓거나 구입을 고려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시공업체의 시공이력에 대한 꼼꼼한 확인과정이 필요할 듯 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