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캠(HOMEchem)?

홈캠이라고 검색란에 입력하면 위 사진처럼 가정용 카메라만 화면 한 가득 나오게 된다. 홈캠의 정식명칭은 House Observations of Microbial and Environmental Chemistry로 약칭 좋아하는 북미에서는 HOMEChem으로 불리우고 있는 듯 하다.

위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텍사스대학교 홈캠연구소다. 그냥 집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 안에서 실제로 생활하면서 각종연구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연구냐면 사람들의 실제생활에서의 일상적인 행동들 즉 조리, 청소, 환기 등이 실내공기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험과 연구를 한다는 것이다. 

위 사진은 연구소내부의 모습인데 이곳저곳에 설치된 각종 측정장비들을 통해서 실내공기질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의 생성과 수치변화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된다는 것이다. 실험대상의 조건을 쉽게 축소해서 통제하는 일반적인 실험실에서의 연구결과와 달리 실제생활과 거의 흡사하다고 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연구조건에서 얻게된 연구결과이기 때문에 홈캠이 발표한 연구자료와 성과가 더욱 신뢰도가 높을 듯 하다는 것이다.

위 그림은 홈캠연구결과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는데 표백제 청소를 한 후 조리를 하게 되면 표백제청소로 인해서 발생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조리를 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공기중 부유물질과 결합하면서 2차 부유물질을 만들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주방후드 주위나 벽에 생긴 그을음 같은 물질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실내의 공기질을 더욱 악화시키는 물질인 듯 하다. 지난 주 보다 일교차가 매우 크다. 날씨가 쌀쌀해지게 되면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환기에 소홀해지는 경향이 짙어지는 듯 한데 쾌적한 실내공기질 유지측면에서는 무엇보다 적절한 환기와 실내습도 관리가 기본이라는 것을 간과하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