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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휴면할 뿐이다...

유맨CPI 2022. 10. 18. 11:14

곰팡이 퇴치법이나 제거법이란 단어를 검색란에 입력하게 되면 다양한 곰팡이 퇴치법이나 제거법에 대한 정보를 아주 쉽게 접할 수 있고 곰팡이제거 전문업체의 사이트와도 쉽게 연결이 된다. 실내곰팡이 문제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비싼 업체를 부르는 대신에 간단하게 DIY로 여러번 곰팡이 박멸작전에 돌입했던 적이 있으나 얼마못가서 다시 곰팡이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에는 그래도 전문업체가 낫겠지하고 최후의 선택지로써 마지못해 전문업체를 찾게되는 수순도 생길 듯 하다.

 

그런데, 아쉽게도 DIY로 하든 전문업체를 부르든지 간에 곰팡이박멸은 쉽지가 않다는 것이 진실에 가까운 적절한 표현일 듯 하다. 제거작전후 얼마동안에는 곰팡이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듯 하지만 곰팡이에게 적절한 환경이 조성이 된다면 순식간에 쉽게 세력을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곰팡이 포자의 모습

곰팡이의 생성조건은 곰팡이 포자, 적절한 온도, 먹잇감, 산소와 수분이다. 곰팡이 포자는 너무 작고 가벼워서 육안으로는 구분이 안되며 공기중에 섞여서 여기저기를 둥실둥실 떠다니다가 특히 좋아하는 천혜의 환경조건인 수분이 있으면 살포시 내려앉아서 자리를 잡게 되는 것이다. 곰팡이 제거 후 얼마 못가서 재발하는 원인이 바로 곰팡이는 자신들에게 좋지 못한 환경이 되면 죽는 것이 아니라 잠시 휴면상태에 돌입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곰팡이의 재발을 예방하거나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기본적인 전제조건이라는 것이다. 특히 수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수분관리라면 물이 새거나 고여있는 곳이 없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실내습도를 50%정도 이하의 상태로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집에서 곰팡이와의 끝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 기본적인 실내 수분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눈에 쉽게 확인 가능한 곳 뿐만 아니라 그렇지 못한 곳들(벽체내부, 천장, 배관, 창문, 지하 등)의 점검도 필요한 상황일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