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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쾌적성을 위해서는 MRT에 대한 개념을 알아야하는데...

유맨CPI 2022. 11. 4. 11:23

우리나라의 기후는 여름철과 겨울철이라는 극명하게 대조되는 계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가장 더울 때와 가장 추울 때의 온도차이가 거의 50도~ 60도 정도를 넘나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무더운 여름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내에서 에어컨의 사용이 일반화된지 오래고 겨울철에는 난방을 하지 않으면 실내에서 쾌적한 생활을 기대하기는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겨울철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는 지금과 같은 가을날씨에도 이미 보일러를 가동시키고 있는 집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따스한 실내생활을 기대하며 보일러를 가동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디선가 차가운 기운을 느끼고 있는 집들도 더러 있을 것이다. 이러한 차가운 기운을 느끼고 있는 경우라면 MRT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하다.

MRT는 Mean Radiant Temperature의 약자로 즉 평균복사온도라는 의미다. 실내에 비치되어 있는 온도계가 가리키는 숫자는 주변공기의 온도일뿐 몸이 느끼고 있는 실제온도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실제체감온도는 체질적 특성, 나이, 성별 등에 따라서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복사열의 이동원리에 따라서 사람의 신체는 실내를 구성하고 있는 창문, 벽, 지붕 등 신체보다 복사열이 낮은 대상으로 체온을 빼앗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복사열의 이동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옷을 입고 겨울철에는 난방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겨울철 쾌적한 실내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난방을 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닥만 따스하고 어디에선가로 부터 지속적으로 차가운 기운을 느끼고 있는 경우라면 바로 그곳이 평균복사온도를 낮추고 있는 곳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위 열화상이미지 중 파란색이 나타내는 부분들이 바로 실내의 평균복사온도를 낮추고 있는 원인이 되는 부분이란 것이다. 따라서 겨울철 쾌적한 실내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