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다람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에서 다람쥐를 보게 된다면 아마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하다. 긴 앞니와 앞발을 이용해서 도토리나 밤을 까먹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무척이나 귀여움을 느끼게 한다.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킬 수 있는 이유가 사람들에게 별다른 해를 끼치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가 골칫거리가 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주택에 터를 잡게 되는 경우다. 목조주택의 경우 처마의 끝부분에 틈새가 생길 수 있는 이 부분이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에게는 이동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래 그림이 보여주듯이 지붕바탕재의 끝선에 드립엣지 플레슁이 시공되어진다면 이 틈새를 가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드립엣지 플레슁의 기본기능 이외에 설치류 침입차단이라는 부가적인 기능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 단독주택현장에서 이 드립엣지 플레슁이 적절하게 시공된 집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드립엣지 플레슁은 기본적으로 홈통과 쌍을 이루어야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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