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대설경보가 내리더니 간만에 눈다운 눈이 내린 듯 하다. 요즈음에는 제설작업이 칼같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몇센티정도로는 일상적인 생활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듯 하다. 비교적 원만한 교통의 흐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집앞이나 도로는 제설작업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하지만 건물이나 주택의 지붕과 옥상에 쌓인 눈은 적절하게 제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물론 얼마 안되는 양이라면 햇빛에 의해서 쉽게 녹을 수 도 있겠지만 말이다.
눈과 관련된 자료를 검색하던 중 스노우 드리프트(Snow Drift)라는 단어가 눈에 포착되었다. 스노우 드리프트는 눈 위에서 급속하게 방향을 바꾸는 자동차 경주도 의미하지만 주택과 관련해서는 다른 의미로 쓰이는 듯 하다. 눈이 주택에 피해를 주는 경우는 주로 아이스댐에 의한 지붕수분문제, 지붕의 하중, 아래로 떨어지는 고드름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람에 의한 눈의 이동으로도 예상밖의 문제가 발생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위 그림이 보여주듯이 강한바람에 의해서 눈이 이동을 하면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구조적, 지리적으로 햇빛이 잘 비치지 않는 곳에 쌓인 눈이 장시간 머무리게 되고 조금씩 녹으면서 외부로 배출이 되지 못하는 조건이 형성이 된다면 접하고 있는 재료나 구조재의 성질을 약하시키면서 내구성을 저하시키고 수분관련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질 듯 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독주택의 주인장이라면 춥다는 이유로 여기저기 걸어잠그고 실내에서만 있지말고 적절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할 듯 하다는 것이다. 주인장의 집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과 관리가 하자발생에 대한 사전예방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관련된 유지관리비도 절약될 수 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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