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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SCIENCE/주택유형별 특성

정원을 꾸밀때는 적어도...

유맨CPI 2023. 1. 12. 07:25

도처에 높다란 아파트단지가 널린 것이 현실이기도 하지만 반면에 잘 가꾸어진 단독주택이나 새롭게 조성된 타운하우스단지들의 모습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듯 하다. 아파트와 같은 공용주택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동시에 정원에 대한 갈증과 로망 역시 부정할 수 없을 듯 하다. 그래서 이러한 수요를 간파해서 잘 가꾸어진 정원과 시선을 사로잡는 이국적인 주택외관을 앞세워서 예비주인장들에게 유혹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재미삼아서 집구경갔다가 한마디로 "뿅"가게 되어서 "덜컥" 구매계약을 하게 되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생기고 있는 것 같다. 뭐 본인 돈으로 본인이 살 집을 산다고 하는데 뭐라고 주저리주러리 떠들 입장은 아니지만 잘 가꾸어진 정원의 모습에 너무 홀딱빠져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머리를 흔들어서 정신을 차리고 평정심을 유지할 필요성이 대두되는 무시할수 없는 중요한 순간이 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나중에 후회가 적게 남을 수 있도록 말이다.

 

기본적으로 주택은 기초가 높아야 한다. 그런데 예비주인장들의 시선을 가장 먼저 집중시킬 수 있고 어필할 수 있는 공간이  정원이다보니 이것저것 눈에 띄는 나무와 꽃, 석재 등 다양한 식물들과 조형물들로 꾸미게 되는 과정이 뒤따를 듯 한데 이 과정에서 기초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토양이 더욱 높게 쌓이게 되는 것 같다. 심지어는 아예 외벽하단부 일부가 주변토양에 파뭍히게 되는 경우도 왕왕 발생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라면 외벽과 맞닿아 있는 내측하단부가 온전할 수 가 없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경우도 유사한 상황일 듯 하다. 당연히 눈은 날씨가 풀리면서 녹아내리기 때문이다. 기초인 콘크리트는 다공성물질이라는 특성때문에 수분을 쭉쭉 빨아들이게 되는 수분의 이동과정이 전개가 되는데 기초와 맞닿아 있는 내측벽 하단부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초는 주변토양과 많은 이격거리가 있는 편이 수분과 관련된 피해를 예방하는데 있어서 좋다는 것이다. 기왕이면 기초주변을 물빠짐이 좋은 쇄석으로 채우는 것도 좋고 말이다. 정원이 딸린 단독주택 구입을 저울질 하고 있거나 혹은 정원을 꾸밀 예정인 경우 참고하면 좋을 내용이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