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몸처럼 주택들도 나이가 들다보니 여기저기 아픈데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다소 연식이 있는 구옥들의 체질개선을 위해서 개보수나 리모델링 혹은 신축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그럴싸하게 꾸며놓은 조경이나 주택의 화려한 외형에 비해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요소들이 부족한 주택들이 생각보다 적지 않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흡족한 마음으로 무탈하게 지내는 듯 했으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경험해보니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과 맞닥뜨리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 발생원인을 몰라서 속앓이를 하게 되고 말이다. 문제가 발생하게 된 명확한 발생원리를 잘 모르는 이웃은 적절하지 못한 개인적인 견해를 표현하거나 훈수를 두고 좀 더 나은 조언을 얻기위해서 찾게되는 인근지역의 시공업자들 역시 불필요한 시공을 부추키고 있는 듯 하고 말이다. 좋은 대안이나 해결책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상황을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어서 심리적 불안감만 더욱 가중시키게 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도시나 중소도시와는 어느정도 거리감이 있는 한적한 시골인근에서 이러한 상황이 종종 발생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웃픈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은 거의 대부분 건축재료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서 주택보수나 집짓기를 너무 쉽게 생각해서 일어나고 있는 듯 하다는 것이다. 즉 주택의 외피나 내부를 구성하게 되는 콘크리트, 벽돌, 목재, 금속류, 단열재, 벽지, 유리창, 실리콘 등은 온도변화와 습도변화에 대한 저장능력이나 저항능력, 투습능력 등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이러한 재료적 특성을 고려해서 설계되고 시공이 되어져야 하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의 발생원인에 대해서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주택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HOME INSPECTION > 주택검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 구할 때 기피대상 1순위 집은... (0) | 2023.06.29 |
---|---|
크랙도 크랙나름... (1) | 2023.05.11 |
공동주택 아랫집 천장누수인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협조를 하는 편이... (0) | 2022.12.09 |
목조주택 욕실시공은 좀 더 신경을 써야하는데... (0) | 2022.12.01 |
벽돌집 창문누수, 적절한 진단이 필요한 이유는... (0) | 2022.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