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Patio를 박공지붕이 덮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패티오(Patio)는 스페인어인데 테라스와 거의 비슷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대지의 여유가 있는 단독주택에서는 위 사진과 유사한 외형을 가진 집들을 그다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얼핏보아서는 장점만 있을 것 같은 이 공간이 전혀 기대밖의 문제를 일으킬 수 도 있다. 우선 석재데크의 높이가 너무 낮고 더욱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는 점이 외벽과 접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진상으로는 기초의 높이 역시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다. 기초와 석재 모두 물을 쭉쭉 빨아들이는 다공성재료라는 공통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기후는 비가 많이 내리는 긴 장마철이 존재한다. 그래서 기초석과 석재데크가 접하고 있는 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