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Et cetera/산과 나 22

국립 횡성숲체원

목요일 저녁부터 내린 비가 어제 오후늦게까지 내렸다. 덕분에 꿀 휴식을 취하고 있다. 6/8 토요일 오늘은 오전에 한시간 정도 할머니 팥심는 일 좀 도와드리고 간만에 라이딩을 했다. 근처에 가보지 않은 곳을 찾다가 둔내 청태산 자연휴양림방향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출발했다. 면온IC를 지나서 둔내서울방향 이정표가 나오면 시작되는 영동고속도로 옆 국도길인데 옛영동1터널까지 업힐구간이 7km정도 지속된다. 청태산 자연휴양림앞까지 가려다가 국립 횡성숲체원에서 다시 발길을 돌렸다. 헉헉거리면서 논스톱으로 고개는 넘었지만 청태산 자연휴양림까지 2km미터 더 내려갔다가 올라올 생각하니까 약간 무리가 될 것 같고 점심시간을 고려해서 바로 인증샷 찍고 유턴한 것이다. 올라올때 그렇게 길게 느껴지던 거리가 시속50km이상으..

치악산 산행

치악산에 처음 올랐던 때가 2006년 4월이나 5월이었으니까 대략 13년만에 다시 원주 치악산에 올랐다. 당시의 기억으로는 계단이 꽤 많았던것 같아서 물도 충분히 준비했다. 구룡사방향 치악산 공영무료주차장에 파킹하고 약20분 정도 걸어서 11시 10분경에 매표소에서 2500원을 지불했다. 국립공원내 사찰통행료는 언제 없어질런지....그러나 오대산의 월정사는 주차료 포함해서 8000원이니 2500원이면 싸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사다리병창까지 55분 정도 소요되었고 비로봉 정상까지 1시간40분정도가 걸렸다. 바람도 불고 날씨도 선선해서 등산하기에 아주 적합한 날씨였다. 13년전 기억으로는 다소 강도가 있는 코스라고 생각했는데 지난번 감병산 산행때 고생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무난한 코스였다. 물론 논스톱으..

평창 남병산 산행

어제 통나무를 들다가 양쪽 손목인대에 무리가 가서 약간의 염증이 발생한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며칠간 일을 쉬기로 했다. 대신에 두다리는 쌩쌩해서 평창 인근지역내 지명도가 떨어지는 산을 검색하다가 남병산(1150M)이 눈에 들어와서 대충 짐을챙겨서 차를 몰고 고길리로 향했다. 한 40분정도 걸렸으니 생각보다 멀었다. 블로그에서 대충 등산코스를 확인하고 고길리 보건소옆 길로 그냥 산행을 시작했다. 길을 지나다가 동네 아주머니에게 이 길이 남병산으로 가는 길이냐고 여쭈었는데 아주머니는 도통 뒷산의 정체에 대해서 모르고있는듯 했다. 09시부터 시작한 산행 대충 오르다보면 길이 나오겠지 생각했다가 한시간 동안 반대편 산에서 개고생했다. 아무리 찾아도 오솔길 비슷한 길도 보이지 않아서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자는 파이..

계방산 산행

통시통가 사장님댁 통나무집짓기 보조빌더일로 인해서 한달에서 두달정도는 강원도 평창 금당계곡인근 시골집에서 생활을 해야할 것 같고 현재 일주차가 지나고 있다. 지난 주에 국립공원 보호기간으로 인해서 허탕친 계방산주차장으로 다시 향해서 주차하고 이승복생가와 오토캠핑장을 가로 지른 후 계곡 옆길을 따라서 오르다가 주목군락을 지나 계방산 정상을 찍는 등산코스였다. 하산 할때는 최단코스 인 주차장방향으로 내려오면 그만이다. 사실 지난주에 2015년 11월 하순경에 시도했던 오대산 등정이 산행입구에서 입산금지 기간을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융통성 제로고 앞뒤 꽉꽉막힌 공원관리인에 의해서 좌절된 아픈 경험도 있고해서 주말에 시간도 나고 아픈경험의 치유겸 오대산국립공원내 상원사 주차장까지 갔는데 정상에 갈 수 없다는 다른..

천마산 종주

지난 수요일(5/1)에 천마산종주를 했다. 언제부터 시작을 했는지 생각해보면 아마 2015년 11월 하순정도인것 같다. 한 11년정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그 동안 가보지 못했던 몇몇 유명산(지리산, 덕유산, 소백산, 태백산,오대산)을 오르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 체력점검 차 시작한 것이 일년에 한번에서 세네번 정도씩은 매년 실행하고 있는 자칭 천마산 종주코스산행이다. 언밀하게 말해서 천마산종주라하면 주금산까지 포함해야 할 듯 하지만 개인적인 판단으로 내마산까지만 하기로 했다. 사실 주금산까지 포함하면 다소 빡셀 듯 하긴 하다. 집에서 출발하여 천마산 정상을 찍고 굽이굽이 오르락내리락하며 철마산을 거쳐서 내마산을 찍고 몽골문화촌 인근인 비금계곡쪽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총 소요된 시간은 약6시간정도이다..

삶에 대한 생각

다산길 7코스...너무나 익숙한 길...주로 오후 3시~4시 정도에 집을 나서서 동네 어르신들로부터 헬기장이라고 불리우고 동네 전경을 내려다 볼수 있는 언덕까지 걷거나 달릴 수 있는 비 포장 흙길... 오늘은 여느때와는 달리 아침 7시정도에 길을 나섰다. 물론 가방에 2리터짜리 빈 생수병 5개를 넣어서 말이다. 초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하늘 빛이 청명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수치가 양호한 것으로 추측된다. 옹달샘 약수터에 도착해서 생수병 하나하나에 물을 가득 담고서 배낭을 짊어지고 헬기장으로 길을 나선다. 문득 배낭속에 들어있는 생수병들의 무게를 느끼며 한발 한발 걷기 시작한다. 평상시에는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유아기, 청소년기, 청년기, 중장년기, ..

그대 살아 숨쉬고 있는가!

지난 일주일 동안 한반도 상공을 완전히 장악해서 온 나라를 들쑤시고 뒤짚어 놓은 그 놈의 최악의 초미세먼지로 인해서 나도 본의 아니게 이틀을 연속으로 다산길 7코스 트레킹을 거르게 되었다. 건강을 위한 트레킹이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강행군되어서는 안된다는 개인적인 판단에서였다.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따스한 봄볕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상쾌한 산내음으로 깊게 호흡하면서 걸어가야 할 나만의 행복한 시간이 희뿌연 초미세먼지와 안개로 온통 뒤 범벅인 된 천마산의 모습에 절로 고개를 가로젖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3월7일 목요일 어제부터 파란 하늘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고 나만의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 다시 계속될 수 있었다.  나는 집에서 식수로 약수물을 마신다. 처음 이곳으로 이사온 2013년 11월이후부터 일명 ..

산 그리고 회상

어제 올겨울 들어서 처음으로 눈다운 눈이 내렸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전국적으로 10cm이상의 눈이 내린다고 하였으나 실제로 우리동네에 내린 눈은 4~5cm정도 인것 같았고 날씨가 비교적 춥지않아서 도로주변은 거의 다 녹은 상태인것 처럼 보였다.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하얀눈을 밟으면서 일상이 되어버린 천마산 다산길 7코스 둘레길을 걸었다. 평상시에는 생각하지 않았던 나와 산과의 인연에 대한 지나간 짧은 옛기억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쳤다. 돌이켜보면 아마 초등학교 입학 전이니까 대여섯 살 정도에 형과 누나를 따라서 진달래 따러 간다고 인근 마을 뒷산에 올라갔던 모습이 살며시 기억나고 집에와서 어린동생 데리고 멀리까지 갔다고 형이 어머니로 부터 심한 꾸중을 들었던 것도 덤으로 기억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

도전 그리고 성공!

나의 하루 중 하나가 뒷산인 천마산 둘레길 일명 다산길7코스를 트레킹하는 것이다. 하루중 머리속이 맑아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물론 심혈관운동과 각종 근력 및 근지구력 운동효과도 부수적으로 병행된다. 그 동안 신경을 쓰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너무 익숙한 길이여서 그런지 계곡에 고목이 쓰려져서 다리를 만든 모습을 두어달 전에 발견했다. 호기심으로 근처까지는 가보았으나 높이가 대략 2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아래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서 건넌다는 것이 만만치 않게 느껴졌다. 트레킹을 하면서 계곡물이 얼어붙은 것을 보았으면서도 예전의 경험(생각보다 많이 높고 아래가 온통 바위와 자갈밭이라 떨어지면 크게 다치겠다!)으로 별다른 생각없이 그 앞을 지나가기 일쑤였다. 그런데, 어제 괜실히 무모..

다산길 7코스

(미세먼지 측정기-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 측정도 가능하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우리동네 전경사진) 자의적인 블로그 활동의 시작은 아니지만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의무감이 다소 느껴진다. 오늘은 빌딩사이언스에 관한 내용이나 홈인스펙션에 대한 글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두 누님과 성북 이모님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불가피하게 내일로 변경할 예정이다. 물론 독한 마음만 먹는다면 밤을 새면서까지 자료찾고 정리하고 글을 올릴 수도 있지만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무리하지말라는 내면의 목소리에 군소리하지 않고 시키는대로 하기로 했다. 점심식사를 하고 광운대 인근에 사시는 이모님을 모셔다 드리고 집으로 복귀해서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일과중의 한가지 일정인 다산길7코스 트래킹에 나섰다. 병상시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