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현재하고 있는 일과 별다른 연관성이 없다면 사실 대부분의 경우는 관심밖의 일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과 관련해서도 그런것 같다. 그냥 처음 그대로 언제나 그 자리에 변함없이 있기만을 바라는 대상으로만 여기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편안한 안식처인 집도 우리의 몸처럼 변화한다. 시간의 경과와 함께 노후화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건강한 신체를 오랜기간 유지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고 식단조절을 하며 때로는 심리적인 치료를 병행하고 있듯이 우리의 집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대상이라는 것이다. 하늘에서 쏟아져내리는 대용량의 빗물이 주택의 외피에 주는 영향을 방어하고 그 피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