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동안 창문형 에어컨이 인기를 끌더니 창문형 환기장치가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서 공기질과 관련된 파워랭킹에서 왕좌의 자리를 내주어야 했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다시 왕좌의 자리를 되찾기 시작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야외에서 주로 일을 하게 되는 직업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내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게 된다. 야외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 역시 작업이 끝나거나 일과가 마무리되면 실내로 들어와서 휴식을 취하고 내일을 위해서 수면을 취하게 된다. 잠이 보약이란 말이 있듯이 피곤하고 지친 몸을 충전하는데에는 수면보다 좋은 약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편안한 휴식과 수면뿐만 아니라 쾌적한 실내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실내공기의 질이 기본적으로 뒷받침되어져야 한다.
황사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농도가 높아진지가 오래된 우리나라의 상황이어서 이러한 공기질과 관련된 제품들의 사용도 꽤 오래된 듯 하다. 공기청정기, 환기시스템등의 사용이 거의 일반화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대도시와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의 공기질에 대한 차이는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상품들이 그렇듯이 창문형 환기장치역시 광고만 보면 다양한 장점만 열거가 되어있는 것 같다. 전열교환기처럼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유입되는 공기를 적절하게 데펴주는 열교환기능도 있고 공기청정기와는 다르게 대부분의 오염물질들을 걸러낼 수 있다고 한다. 광고만 보면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제품인 듯 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대도 창문형에어컨보다 비싼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이러한 전자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지관리비가 필요하다. 전기세와 필터교체, 고장수리는 기본수순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겨울철에 지속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을지 다소 의구심이 생긴다. 즉 단열문제와 결부가 된다는 것이다. 제품자체의 단열성 뿐만 아니라 제품을 고정시키고 틈새를 막는 지지대에 만족할 만한 단열성이 있느냐는 것이다. 거기다가 미세한 틈새라도 있다면 겨울철 결로발생의 원인과 황소바람의 통로가 될 수 도 있고 말이다. 언제나 최종적인 선택은 주인장에게 달려있다. 장점만 있는 제품은 없기에 장단점을 잘 고려해서 후회가 적은 선택을 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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