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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실내습도관리 포인트는...

유맨CPI 2023. 6. 28. 10:17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시작되었다. 장마전선이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면서 엄청난 양의 빗물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장마로 인해서 수해가 최소화 되기만을 바라지만 덕분에 얼마전까지 극심한 가뭄때문에 난리라고 하던 남부지방의 안타까웠던 소식은 언제부터인지 꼬리를 감춘지 오래인 듯 하다.

 

여름철은 무덥고 지금과 같은 장마철이 존재하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계절이다. 그래서 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금방 끈적끈적해지 때문에 불쾌지수 또한 고공행진을 하게된다. 그래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에어컨이 작동되고 있는 시원한 실내에서 머무르기를 원한다. 물론 개인의 직업과 상황에 따라서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을 하거나 활동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말이다. 

 

여름철은 실내습도관리가 중요하다. 그 이유는 실내습도관리가 적절하지 못하다면 어느순간부터 묶음패키지인 곰팡이와 악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실내습도관리 한다는 취지로 지금과 같은 여름철에 장시간동안 창문이란 창문을 모조리 활짝 열어놓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여름철은 기본적으로 외부의 온도와 습도가 실내보다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조건이라면 자연적인 온도와 압력경사에 의해서 외부의 무더운 열기와 함께 공기에 포함된 습기를 실내로 끌어들이는 꼴이라는 것이다. 물론 짧은 시간의 환기는 필요하다. 왜냐하면 실내생활을 하면서 발생되는 다양한 실내오염물질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내오염물질들 또한 적절하게 외부로 배출되어지는 편이 쾌적한 실내생활을 함에 있어서 기본조건이 된다는 것이다.  

적절한 실내습도는 30~50%정도이나 기본적으로 외기의 습도가 높은 여름철이기 때문에 적어도 60%이하로는 유지하는 편이 좋다. 특히 많은 물건들과 의류들로 틈새없이 빼곡하게 쌓여진 공간이나 구석이 곰팡이 발생의 주요한 타겟이 될 수 있는데 공기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조 역시 잘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구류나 짐, 의류는 적절한 이격거리를 유지하는 편이 곰팡이 발생을 예방하거나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철 실내습도관리는 사실 특별한 방법은 없다. 주기적으로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이용하고 간헐적 난방도 병행하면서 실내습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전기세부담이 좀 더 생기겠지만 전기세 아낀다고 방치하다가는 실내를 곰팡이와 악취, 집벌레들의 천국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를 예방하거나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여름철 실내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주택의 유지관리측면과 더불어서 정신건강유지측면에서도 좋을 듯 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