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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를 머리맡에 켜놓고 자다가는...

유맨CPI 2023. 5. 23. 10:40

요즈음에는 삼한사온이 아니라 삼한사미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여기서 의미하는 사미는 미세먼지다. 그만큼 미세먼지로 가득찬 하늘이 일상적이라는 것이다. 덕분에 백색가전의 대표적 주류상품이 된 공기청정기가 있다. 아마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구비를 하고 있을 듯 하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있는 세대이거나 호흡기 계통에 민감한 식구가 있는 경우라면 기본 옵션에 해당될 듯 하다. 그래서 깨끗한 공기를 호흡하기 위한 취지로 공기청정기를 바로 옆에 두고 실내생활을 하거나 아예 머리맡에 두고 취침을 시키거나 취침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 같은데 기대하는 정화된 깨끗한 공기는 커녕 오히려 오염된 실내공기를 호흡하는 꼴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공기청정기의 기본원리는 흡입구로 실내공기를 빨아들여서 단계별 필터를 통과시킨 후 배출구로 정화된 공기를 내보내는 구조다. 즉 공기청정기와 너무 가까이 있으면 흡입구로 빨아들이고 있는 미세먼지와 실내오염물질에 둘러싸이는 조건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5대 실내오염물질(포름알데하이드, 아세트알데하이드, 톨루엔, 초산, 암모니아) 정도만 걸러내는 기능을 하고 있다고 한다. 기능이 업그레이드되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극초미세먼지, 5대실내오염물질의 대부분을 걸러낸다고 하지만 제거율 100%는 아닐 듯 하고 기타 이산화탄소, 조리중 발생되는 기름입자 등은 걸러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기적인 자연환기와 주방후드, 욕실후드, 환기장치 등의 작동을 병행하는 편이 쾌적한 실내공기질의 유지측면에서 절적하다는 것이다. 공기청정기의 필터상태를 확인하고 교체하는 것도 기본이고 말이다.

* 관련뉴스 링크 https://youtu.be/PBfwIPsiw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