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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실내관리의 중점포인트라면...

유맨CPI 2023. 4. 12. 14:56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거주형태가 공동주택인 아파트다. 여기에 비슷한 유형인 빌라, 다세대, 다가구 주택을 합치면 전체인구 중 공동주택에 거주비율은 약80%정도라고 한다. 2021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나와있는 내용이다.

다들 알다시피 아파트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관리하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전용공간인 실내만 관리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실내관리조차 안되고 있는 집들도 더러 있을테지만 말이다.

실내관리를 오직 청소하는 정도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수분관리다. 수분관리 즉 물과 관련된 문제를 예방하거나 최소화시킬 수 있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다. 물과 관련된 문제라고 한다면 빗물에 의한 창문이나 외벽누수 뿐만 아니라 윗집의 배관에 의한 의도치 않은 누수피해, 실내습기문제로 인한 결로와 곰팡이, 악취, 집벌레출현, 욕실과 주방의 누수와 습기문제 등 생각보다 그 범위가 넓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파트실내관리의 중점포인트라고 한다면 바로 실내수분관리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인테리어적 요소에 집중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듯 한데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서 실내를 플리핑한 경우라도 수분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한마디로 헛돈 쓴 꼴이 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에는 몽땅 다 뜯어서 재보수를 해야 하는 우픈 상황이 초래될 수 도 있으니까말이다.

수분은 주변환경의 조건변화에 따라서 기체, 액체, 고체로 형상변화를 하면서 건축재료의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눈에 쉽게 보이고 수시로 사용하고 있는 대용량의 흐르는 물과 달리 실내에서 수시로 생성되고 있는 습기문제는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듯 한데 실내에서의 일상적인 활동만으로도 생각보다 많은 양의 습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실내습기는 반드시 외부로 배출이 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욕실팬, 주방후드, 환지장치 등을 통해서든지 아니면 자연환기를 통해서든 말이다. 가정내에서 결로, 곰팡이, 악취의 발생이나 그동안 보이지 않던 집벌레의 출현이 잦은 경우라면 바로 이러한 실내습기관리에 빨간불이 켜져있는 상태일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