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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SCIENCE/기본원리

빗물누수예방의 기본, 외부로 흐르게 하라!

유맨CPI 2023. 5. 19. 15:56

위 그림을 보면 적색화살표가 보인다. 지붕에도 보이고 집주변의 토지에도 보인다. 이 적색화살표가 의미하는 것은 빗물의 배출방향이다. "고인 물은 썩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사실 외부에 고인 빗물의 양이 적은 경우라면 별 문제가 안된다. 일사에 의해서 쉽게 건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양이 많고 거기다가 건조가 되지 못하는 조건이 성립된다면 문제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빗물과 접하고 있는 건축재료의 특성에 따라서 그 정도는 다소 다를 수 있을 듯 한데 건축재료가 가지고 있는 강성을 가장 약화시키는 물질 중 하나가 바로 수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늘에서 쏟아져내리는 대용량의 빗물은 기본적으로 자연스럽게 외부로 향하게 해야 그 관련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빗물과 접할 수 있는 주택외피의 모든 곳은 적절한 경사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붕과 창문의 경우는 기본중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집이 서있는 집주변 토지도 마찬가지다. 외부로 경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집의 콘크리트기초는 수분을 흡수하는 다공성재료이기 때문이다. 기초의 하단부는 쇄석과 비닐등으로 수분방어막을 갖추고 있지만 아쉽게도 기초의 둘레는 방어막이 허술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빗물누수예방의 기본이 간과된 경우가 있어서 비가 많이 내리면 누수피해가 주기적으로 발생하면서 애꿎은 주인장들의 두통거리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