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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SCIENCE/입지조건·주변환경

계곡과 너무 가까운 집은...

유맨CPI 2023. 7. 14. 10:31

우리나라 사람치고 여름철 시원한 계곡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여름철 시원한 계곡에 대한 기분좋은 낭만과 추억을 가진 경우라면 언젠가는 계곡옆에 위치한 집에 살겠다는 희망찬 꿈을 꿀 수 도 있을 듯 하다.

그런데 사실 계곡 옆에 너무 바짝 위치한 집은 일단은 피하는 편이 좋을 듯 하다. 왜냐하면 대량의 빗물을 퍼붓는 장마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엄청 시끄럽다는 것이다. 장마철이 길어질 수 록 잠못이루는 밤 또한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굽이쳐흐르는 대량의 계곡물에 주변토양이 유실되면서 축대붕괴의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골에서 터전을 마련해서 오랜기간 생활해 오면서 이러한 사정을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의 경우는 계곡과는 어느정의 이격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계곡옆에 바짝 붙은 경우는 이러한 사정을 잘 모르는 외지인들이거나 소통이 부족하고 자신만의 주장과 생각에 집착하는 왕고집 성향의 분들도 있을 듯 하고 말이다. 

 

또한 내구성이 좋다고 하는 징크의 장점만을 생각해서 지붕이나 외벽을 마무리한 집들의 경우 장마철동안 수일째 퍼부어대는 굵은 빗줄기에 의해서 꽤나 시끄러울 듯 한데 설상가상으로 계곡 옆에 바짝 붙어있는 입지조건이라면 완전 서라운드 입체소음으로 인해서 지금과 같은 폭우기간동안 실내생활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을 듯 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택구입을 위해서 집구경을 하는 경우에는 수려한 주변환경에 의해서 쉽게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는 봄이나 가을철 보다는 주택본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장마철 이후나 겨울철이 보다 적절한 시기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택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